[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혼다 CR-V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www.motortrend.com)의 ‘올해의 SUV’로 선정, 다양한 브랜드의 2015년형 신차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동안 새롭게 출시된 19종의 SUV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평가 항목으론 기본적인 제원 및 사양 측정과 트랙 주행 테스트/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의 성능 테스트/ 전문가들의 종합 논의까지 세 단계로 진행됐으며, 이번 평가에선 디자인, 기술력, 성능, 연비 및 친환경 효율, 안전, 가치 등의 다양한 항목이 반영돼 신뢰도를 높였다.

신형 CR-V는 연비와 주행성능, 다양하게 탑재된 새로운 안전성능 등을 고루 갖춰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통해 개발한 파워트레인(2.4엔진과 CVT 변속기)의 적용으로 연비가 향상됐음은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더불어 CR-V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www.usnews.com)의 ‘보유가치가 가장 높은 SUV’에도 선정됐다. 이 평가에선 주행기간 5년을 기준으로 주요 SUV모델의 구입가 대비 잔존가치비율을 산출했으며 해당 비율이 평균치보다 우수한 5개 모델을 선발했다. 그 중에서도 혼다 CR-V(50.7%)가 가장 보유가치가 높은 차로 분석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CR-V는 최근 영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Which?’의 ‘가장 믿을 수 있는 SUV’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ASEAN NCAP (아세안 지역 신차 안전 평가제도)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을 회득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CR-V 신형 모델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