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국내 최초로 2006 세계 대표 영화관으로 선정
멀티플렉스 극장이 한국에 상륙한 이후, 영화 관객들의 선택은 달라졌다. 이제 그들은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같은 작품을 감상하면서도 영화 환경의 MORE를 바랬다. 조금 더 편안하고 조금 더 시설이 좋은 극장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영화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닌 문화자체를 체험하고 갈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멀티플렉스 극장을 원했다. 사람들의 이런 바람은 멀티플렉스 극장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고, 그 중에서도 순수국내 자본과 기술로 시작하여 단기간에 비약적 성장을 해온 롯데시네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는 1999년 일산에 첫 영화관을 오픈하면서 CGV와 메가박스가 선점해 놓았던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에 늦게 참여를 했지만,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시네마의 성공이 주목 받는 이유는 롯데시네마는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은 아니지만,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서 이루어낸 멀티플렉스 극장이기에 더욱 돋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광섭 대표는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시작할 때는 외국 모델들을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그 기술들을 그대로 도입해서 지어진 것 들이었다. 하지만 우리 롯데시네마는 외국의 자본과 시설 및 운영의 노하우 없이 상영관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고객이 앉는 좌석에 이르기까지 만들고 부수기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탄생되었다. 이런 과정은 롯데시네마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성장하게 된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의 이런 노력은 7년 만에 아주 값진 선물로 받았다. 지난 3월 13일~16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영화산업 관련 행사인 <ShoWest>에서 ‘2006 세계의 영화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상은 전 세계의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전 세계 모든 극장들 가운데 가장 최신의 설비를 갖춘 극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차별화 된 마케팅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는 극장, 이를 바탕으로 영화 산업 전반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극장을 엄선하여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롯데시네마는 쇼웨스트에서 국내 최초로 이 상을 수상을 하게 되었고, 이에 김광섭 대표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롯데시네마의 노력을 세계가 인정한 셈이며, 우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최상의 서비스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6년, 본격적인 도약의 해
롯데시네마는 ‘사랑, 행복 그리고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산에서 출발했는데,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국은 연중 내내 양질의 문화 공연행사가 기획되어 있는 서울과는 달리 지방에는 문화적 혜택의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문화적 목마름에 또한 극심한 상태였다. 롯데시네마가 서울이 아닌 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것은, 지역문화 환경개선 선구자로 자임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롯데시네마가 추구하는 ‘롯데시네마는 항상 고객과 함께 한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6년을 기점으로 롯데시네마는 최고의 멀티플렉스 체인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건대입구에 오픈하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품격 높은 영화 관람을 위한 프리미엄 영화관 샤롯데관을 계속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게다가 최근에 선보인 영화관에서 종이티켓이 아닌 휴대폰을 통해 전송된 바코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한 <하이패스>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이외에 고객을 생각하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2010년 개장 예정인 제2롯데월드에는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개관 5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들어선다. 롯데시네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2006년부터 롯데시네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상영관 추가 확보로 좀 더 다양한 작품수급에 힘쓸 예정이다. 아직은 롯데가 CJ나 쇼박스(메가박스)에 비해 후발주자이기에 다소 미흡한 점은 있지만, 그 간의 연구 개발로 이룬 인프라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보다 나은 작품들을 투자 배급할 예정이다. 김광섭 대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의 환경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아직 충분히 성숙되어 있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시장의 가능성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큰 편이다. 롯데시네마는 일시적인 거품현상을 경계한다. 그래서 투명하고도 성숙된 사업 환경을 구축함과 더불어 한국 영화 산업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발전의 최전선에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7년 동안 롯데시네마의 행보를 짚어보면 그들이 걸어갈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