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본부 통한 무역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전망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여느 때와 마찬가지와 여러 언론에서 각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미국 FDA 승인에 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거제 패류수출 지정해역 대한 위생점검을 미국 FDA가 실시한다는 보도도 나타났다. 자원하나 없는 우리나라에서 살 길은 오직 수출. 식품과 음료, 화장품 등 인체와 관련된 보건성 제품들은 모두 이 승인을 받아야만 미국 수출길에 오를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뉴스거리란 말이다.
국내도 FDA 관련업무 처리 용이해져
대기업은 워낙 방대한 조직과 그간의 역량 덕분에 미국 수출은 제품만 보증이 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사정은 다르다. 바이어를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사기를 당하기도 일수다. 또한 정식절차를 밟아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막대하고 까다로운 FDA 등록 탓에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잠시 접어둬도 될 듯하다. 바로 'EK Science Research International Co. 아시아본부'가 한국본부 연구소 설립을 가시하화고 있기 때문이다. EK SCIENCE INTERNA-TIONAL C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라이센스를 받아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FDA 기준에 적합여부를 판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중심에는 아시아본부 손관모 본부장이 있다.
각국의 이익을 전하는 EK 아시아본부
"연내에 지사장 인선을 마치고, 중국 3곳,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대만 각 1곳 등 최종 아시아 10곳에 EK 아시아본부들을 설립할 계획이다." 손관모 본부장의 눈앞의 다가온 계획이다. 실제 그는 두 달에 5번 정도 미국에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K 아시아연구소는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에 대한 검사와 등록 승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EPA(미국 환경보호청, 환경분야와 오폐수 처리 시스템, 수질개선, 오염된 토양복원)컨설팅도 수행한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본부를 통해 무역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손 본부장은 "후진국에도 좋은 제품은 많다. 단지 역량이 부족해 사장 돼 버리는 경우가 허다해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각국의 연구소 설립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될 수 있으며, 상호무역으로 기업마다 이윤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본부 연구소는 400~500평 규모의 공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시험장비들을 들이면 설립이 가능해져 각 대학이나 기업체에서 조금의 투자로 효율은 극대화 할 수 있다.
현지인과 거래, 외상사절은 철저히 지켜야
손관모 본부장은 오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FDA Trading(주)을 설립, 그간 국내의 US.FDA 등록 상품을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는데 기여해왔다.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자문역할도 톡톡히 수행하며 국익을 대변한 그다.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팁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손 본부장은 "나도 한국 사람이지만 대부분 처녀수출하는 기업들은 한국 교민들에게 사기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반듯이 현지인과 거래함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또한 외상거래는 사절이다. 5개월 가량은 선입금도 시켜주는 등 최대한 신뢰를 쌓고 그 후에 막대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출을 위한 해외출장 시 경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교민 혹은 통역인과 동행하지 않는데, 믿을 수 있는 나만의 통역인을 대동 해야만 실패를 볼 확률은 낮아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