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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지역사회 일꾼을 찾아서 (밀양시)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은 반대로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를 가져오고 있다. 이곳 경상남도 밀양 역시 그 현상을 피해갈 수는 없을 터. 모든 지방의 중소도시들이 인구 누수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밀양의 최호진 회장의 노력은 남달라 보인다. 밀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최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성공한 인물이며 그에 따른 인정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굳이 살벌한 정치판에 뛰어들어 밀양을 대표해 이곳의 발전을 꾀하려는 그의 의지에는 외양보다 내실을 추구하는 최 회장의 진심어린 마음과 지역사회의 일꾼으로서 어느 한 곳만의 발전이 아닌 고른 발전을 이룩하려는 그의 공정함이 엿보인다.
                                                                                                                              기획/임 석빈 편집주간 취재 / 손영철 편집장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세일즈맨’으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밀양시생활체육회협의회 최호진 회장

밀양에서 태어나고 밀양을 위해 지금도 다방면에서 일하고 있는 최호진(46) 회장은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밀양약국 대표약사로 지역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것만큼 인생의 탄탄대로는 없을 테지만 최 회장은 그바탕을  기초삼아 자신의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꾼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고향에서 사업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것, 이것이 바로 평범하면서도 수수하고 평탄한 인생길이지만 이 편한 길을 버리고 험한 정치판에 몸담게 된 이유가 뭘까?
최 회장이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대학 졸업 후 86년부터 다시 밀양으로 귀향하여 지방자치체 실시이후인 30대 후반이다.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던 그에게 정치를 통해 자신의 고향을 발전시키려는 모습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였다.  
자신의 고향이 잘살고 편안한 곳이 되었으면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바람이다. 최 회장 역시 이곳 밀양을 골고루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함은 물론, 정직과 성실을 슬로건으로 삼아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 밀양 역시 예전의 활기찼던 모습과 밀양만의 개성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2010년이면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된다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지방도시의 인구 누수 현상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곳 밀양도 인구가 줄고 경제 발전이 상당히 더뎌지고 있는데 이 침체된 분위기가 지금은 심각할 정도라고. 때문에 최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활동을 하며 밀양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발에 땀이 나도록 뛰고 있다.

다음은 최회장과 일문일답

#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밀양시의 현안문제를  나름데로 정리 해본다면.
  

“밀양에는 인구감소와 청년층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우선 대단위 공업단지를 유치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방의 소득증대와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며 인구의 유입도 자연증가 할 것이며 이와 함께 농업관련 기관을 유치하는데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전국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밀양을 내 세운 각종브랜드를 특성화하고 밀양의 자연환경에 맞는 전원주택과 실버타운 건설을 통하여 출향했던 밀양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길만이 밀양을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밀양을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발전하고 있어 물류와 여러 환경을 감안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밀양의 이름을 내세운 각종 브랜드를 특성화시키고 유통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천혜자연조건이 밀양이다. 장점을 살려 개발 할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우리밀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유적 및 문화관광자원이 많아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관광정책이 필요하다.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밀양’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아직까지는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런 장점을 활용하여 밀양을 관광레저 도시로 육성개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밀양에는 역사,종교적인유물이 적지 않다. 이런것들을 유기적으로 묶어서 관광테마화 한다면 경쟁력있는 아이템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역을 대표할수 있는 위치가 된다면 곧바로 실천에 옮기고 싶다.

#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달라

인구 누수 현상의 직접적인 요인 중 하나가 교육 문제이다. 국립대학의 통폐합으로 밀양대학교가 부산대학과 통폐합이 이루어졌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할것이다.밀양캠퍼스를 특성화 할 수 있도록 지방 행정기관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것이다.
지방의 교육당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면학에 매진할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능한 인재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 밀양시가 발전할려면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가.
“우선 의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밀양의 현안들을 나름데로 분석하면 밀양시민들이 밀양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존심이 매우 부족하다고 본다. 밀양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라는 개념을 함양하여 우리고을(시)에 대한 주인의식이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이는 인구의 증가와 감소를 주도 면밀하게 관찰하는 일과도 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것은 전제주의 국가에서 말하는 ‘단결’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밀양에 대한 애정과 지역사회 활동을 소개 해 달라.

현재 지역장학재단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밀양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사)밀양아리랑 보전발전연구회 상임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국내에는 지역마다 많은 아리랑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밀양아리랑은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가락을 통해  힘차게 세계로 도약하는 한민족의 기상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아리랑입니다”.  그래서 밀양아리랑을 소재로 하는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밀양아리랑의 브랜드화와 가치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보존발전연구회 일에 특히 애정을 쏟고 있다.  밀양 전 시민의 참여를 통해 밀양의 혼을 담은 훌륭한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밀양의 정신을 국내외에 알리고 예향의 고장으로서의 이름을 높일 수 있을것이다. 21세기는 문화가 곧 경쟁력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 외에 학교 운영위원회와 후원회 및 교육,문화,사회문제에 관련하여 적극봉사하고 있다. 특히 밀양시 생활체육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조직운영의 투명성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4년 전국 최우수 생활체육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 노인복지의 관련된 일에도 최회장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지방중소도시들이 고령화 사회로 가는 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밀양은 노인층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보수적인 곳이다. 때문에 노인들의 건강한 삶의 활력에도 관심이 많다. 소외된 읍과 면 지역에 실버체조교실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노인복지 정책에 관해서는 선진국보다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노인들의 삶의 질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아 영국 유학 시절, 사회 복지에 관한 연구와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 민주주의 지방자치 라는 것에 관해 공부를 했다. 벨기에 에서 ‘고령화 사회에서 지방자치 단체의 노인복지정책’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을 만큼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밀양은 노인층이 특히 많은 곳이다. 때문에 지역 환경에 걸맞는 경제 활동이 중요한데 노인 복지를 통해 경제의 한 귀퉁이를 쌓을 수 있어야 한다. 노인 스스로가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먼저 조성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하며 노인들이 가진 연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다시 사회 일원으로 참여시킬 수 있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 지역대표가 된다면 밀양시 발전과 위상을 위해 어떻게 높일 것인가 .

가장 시급하게 해결 할것이 인구감소다. 모든정책을 인구증가 초점에 맞춰야 할 것이다. 풍요롭고 당당한 밀양으로 발전시키겠다. 밀양의 발전을 단순히 자기 세대에서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경쟁력 있는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어디를 가도 ‘나는 밀양 시민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존심을 가진 도시, 밀양에서 태어났다는 자랑스러움을 가진 도시, 그리고 밀양에 오면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특히 밀양의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세일즈맨을 자처한다. 최근 지역현안으로  대형유통마켓이 들어서면 오히려 밀양의 경제가 더위축 될 것이다. 방안으로 밀양의 재래시장문화를 적극 육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재래시장과 문화 공연장이 어우러져 공연도 보고 지방특산물도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할것이다. 이로 인해 타 지역의 시민들이 밀양을 많이 찾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시장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밀양의 부가가치 또한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상권의 연계성이 무엇보다 필요 할 것이다.  

#지지자들이나 후원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대책 강구보다는 노인과 장년 그리고 청년층이 다같이 어우러져 협력하는 도시로 우선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사심 없는 마음을 간직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습니다” . 미래지향적인 밀양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며 새로운비전,새로운사고 ,뜨거운 열정으로 “후원 해 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이 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더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기자는 지방의 중소도시 마다 최회장 같은 열정의 사람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어느 한곳 에 편중 되지 않는고른 발전을 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밀양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최회장을 보면서 밀양의 밝은 미래를 예상 해본다.
가족은 부인과 1남1녀 이며 부인은 현 밀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약력 및 경력

중앙대 약대졸. 행정학석사
現 서울대 대학원 재
밀양시 생활체육연합회회장
밀양JC회장 역임(98)
(사)밀양아리랑 보존발전연구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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