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클래식한 디자인 '유보트', 스위스 하이엔드 다이버 와치 '린데 베들린' 전 세계 시계 소비자 매료시켜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올해 국내 처음으로 공식 매장을 통해 소개되는 두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바로 이탈리아 태생의 오버사이즈 시계의 대명사인 유보트(U-Boat)와 신생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브랜드로 급부상 중인 린데베들린(Linde Werdelin)이 그 두 주인공이다. 다양한 시계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타임포럼은 이런 시계들을 결코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마이타임 설민호 대표를 통해 특별한 시계 브랜드에 대해 들어본다. 
 
해군을 위한 시계에서 시작돼
    ▲ 마이타임 설민호 대표
설민호 대표는 유보트의 올해 대표작이자 200피스 한정 생산된 U-42 유니컴(Unicum)에 대해 “지름 53mm의 대범한 사이즈가 돋보이며, IP 블랙 코팅처리한 티타늄 케이스에 ETA(혹은 셀리타) 베이스의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다”며 “의도적으로 얼룩이 생긴 것처럼 처리된 빈티지풍 다이얼은 인덱스에 살색톤의 수퍼 루미노바 처리를 한 다음 나머지 부분은 핸드 페인팅으로 완성했다”고 제품 설명에 나섰다. 새 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유보트는 특유의 볼드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케이스 형태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다름없다. 설 대표는 유보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갔다. 그는 “유보트는 1942년 이태리 하이엔드 시계 제작자였던 일로 폰타나에게 정부에서 해군을 위한 시계를 개발하라는 지시에 처음 시작된 브랜드”라며 “유보트 시계의 상징이기도 한 왼쪽에 위치한 용두와 오버사이즈 역시 해군을 위한 디자인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이어 설민호 대표는 “왼쪽에 있는 용두는 해군이 팔목을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오버사이즈는 물속에서, 어떤 환경에서도 시간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한다”며 “매우 정밀한 테크닉과 섬세한 주의로 탄생한 유보트 시계는 해군에서 정밀 엔지니어링 기기의 크래프터 권위를 인정받았고 이는 이탈리아 해군의 높은 품질 기준을 만족 시켰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아쉽게도 1940년 대 이태리 정부의 사정으로 이 미션은 진행 도중에 무산되었지만 설계는 유보트 시계의 창조를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됐다. 이 프로젝트가 있었던 1942년에서 50여년이 흐른 1990년 대, 할아버지 일로 폰타나의 디자인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손자 이탈로 폰타나가 할아버지의 유보트 시계 스케치를 베이스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2000년 새로운 유보트를 개발하여 런칭하게 됐다”며 “악세서리 디자인에 큰 꿈을 안고 있던 이탈로 폰타나가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 일로 폰타나의 핸드 스케치된 유보트의 디자인이 그의 열정에 불을 붙여 무려 7년간의 컨셉 디자인 기간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의 시계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청산유수였다. 
 
유보트로 재탄생 
 “유보트의 창시자 이탈로 폰타나는 본인의 이름을 브랜드 트레이드마크에 쓸 정도로 본인과 브랜드를 동일시하는 열정을 보여준다”고 다시 말문을 연 설 대표는 “모든 디자인은 이탈로 폰타나 본인이 하며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새로운 소재를 시도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는 다는 것이다. 시계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들의 영향을 받기보단 새롭고 독창적이며 과감한 시도를 즐겨한다”며 “실제 불투명한 블랙, 레드 사파이어 조합을 최초로 시도하기도 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시계의 소재가 재해석되고 재창조되어 유보트만의 것으로 재탄생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조에 있어서 차, 레이싱, 비행, 드라이빙을 사랑하며 그를 통해 영감을 얻곤 한다. 예를 들어 플라이데크의 컬렉션은 항공모함의 제어판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또 미국을 여행하던 이탈로 폰타나가 우연히 들른 앤틱 비행기로 가득 찬 창고에서 본 올드타이머와 스피도미터를 보고 싸우전드 오브 피트 컬렉션을 창조하게 됐다”며 “이탈로 폰타나는 그의 시계가 사무실에서부터 나이트클럽, 격한 액션이 필요한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매일 매일 함께 할 수 있는 시계를 개발하는 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U-BOAT (유보트)
 
전 세계로 영역 넓혀나가 
유보트의 시계는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디자인,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설민호 대표는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철저하고 섬세한 작업을 통해 유니크하면서 소장가치가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언뜻 보더라도 바로 유보트 제품임을 알게끔 하는 눈에 띄는 외형은 힘을 표현하며 이는 브랜드의 컨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보트의 모든 제품을 아우르는 변하지 않는 특징에 대해 그는 “그 우월한 품질, 특별한 소재, 장인정신 그리고 마지막으로 ‘Made in Italy’라는 타이틀”이라며 “유보트는 프로토타입부터 생산의 전 과정에 섬세하고 완벽한 주의를 기울이며 수작업 공정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기술과 마감으로 최고 정밀 공학 수준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계의 모든 생산 공정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00년 세계 시계 시장에 공개된 유보트는 터프하고 볼드하면서도 클래식함을 간직한 그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전세계 소비자를 매료하게 된다. 이에 설민호 대표는 “실베스타 스텔론은 그가 출연한 영화 익스펜더블 프로모션에 유보트를 선택했고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데이비드 베컴, 탐크루즈 또한 린제이 로한과 빅토리아 베컴 등이 착용했다”며 “유명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에 힘입어 유보트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속도로 전 세계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20여개의 부티크를 갖고 있으며 로마와 홍콩 그리고 밀라노 베이징 부티크까지 최근 오픈 했다. 유보트는 한국공식수입원마이타임을 통해 올해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현재 애비뉴엘 월드타워점과 워커힐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 Linde Werdelin (린데 베를린)
 
‘린데베를린’ 국내 첫 선돼 
스위스 하이엔드 다이버 와치 린데 베들린(Linde Werdelin)이 국내에 첫 소개됐다. 장인정신과 새로운 시도의 조합으로 단숨에 전 세계 하이엔드 와치 매니아들을 사로잡은 스위스의 젊은 하이엔드 스포츠와치 브랜드 린데 베들린을 드디어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에 설민호 대표는 “린데 베들린은 덴마크 출신의 모르텐 린데와 존 베들린에 의해 2002년 탄생했다”며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이너 린데는 린데베들린 창조의 원천으로, 무수히 많은 아이코닉한 오디오 시스템들을 디자인해왔으며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기능주의자로서 린데는 '무언가를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보기만 좋은 디자인보다는 오래 지난 후에도 여전히 세련되고 사용가치가 있는 디자인을 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설 대표는 “몽상적이고 정열적인 린데 베들린의 힘, 존 베들린은 덴마크에서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 사업을 한 그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히 시계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 창업가로서 베들린은 사업적으로 프리라이드 스키와 결합하여 기존 스포츠 시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브랜드를 만들어내게 됐다”며 “시계와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스킨스쿠버와 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의기투합해 린데 베들린을 설립한 이후 전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스위스의 기술과 덴마크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결합으로 기존에 없던 독창적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린데 베들린 시계와 탈부착이 가능한 다이브, 스키 도구는 전 세계 하이엔드 스포츠 시계 시장을 재정의하게 되는 것이다. 설민호 대표는 “린데 베들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프로페셔널 다이버와 스키어를 위해 REEF와 Rock은 클립-온 어답터로 USB나 전선을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 베터리가 내장되어있다”며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로 완벽하게 커버되어있다. 그리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는 흠집을 최소와 했고 무선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서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길 수도 있다”는 설명을 마지막으로 시계에 대한 열정을 내비췄다.
 

문의: 마이타임 아이앤씨, 070-8866-1746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논현로64길 18 경풍빌딩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