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똑바로 구르도록 해 슬라이스, 훅 방지 ‘디스커버리Ⅲ’

골프의 재미와 정확성을 좀 더 느낄 수 있도록 기존의 골프공의 문제를 보완한 새로운 골프공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스골프(대표 김영준)가 출시한 우레탄 커버 골프공‘디스커버리 III’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골프공의 무게중심을 찾아 공 위에 정확한 퍼팅라인(에임라인)을 마킹하여 티샷, 드라이브, 퍼팅 시 공이 똑바로 나가도록 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공

▲ 디스커버리III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공이 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을까. 연습량이 부족한 것인가, 내가 실력이 모자란 것인가. 좀 더 비싼 공으로 연습을 해야 하나.’등등. 하지만 에이스골프(주) 김영준 대표가 말하는 골프공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게 된다면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그가 직접 개발한‘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골프공, 디스커버리Ⅲ’의 비밀에 대해 들어봤다.
  골프는 과학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김영준 대표는 “골프에 있어 골프공은 경기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스포츠용품 중에 하나”라고 설명한다. 이는 곧 골프 경기 중 퍼팅과 드라이버샷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현상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이러한 문제에 착안해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그는“모든 골프공은 두 개 이상의
▲ 골프공을 절단해 보면 외피의 두께가 달라 공마다 무게중심이 다르다.
금형을 맞물려 제조하고 접합부위를 완벽하게 마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완전한 구체가 아니다. 이는 무게, 형태 측면에서 불균형을 초래해 골프공이 굴러가다가 한 쪽으로 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기존 골프공의 99%는 무게중심과 형태, 밸런스에 상관없이 임의로 퍼팅라인을 인쇄되어 나오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그는 “디스커버리Ⅲ는 완벽한 밸런스와 무게중심을 정렬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골프공마다 존재하는 단 1개의 퍼팅 선을 찾아 공위에 퍼팅 선을 인쇄했다”며“이 덕분에 디스커버리Ⅲ로 플레이하는 골퍼들은 티샷, 드라이브, 퍼팅 시 공이 똑바로 나가도록 할 수 있게 해주며, 슬라이스, 훅 등을 방지해 평균 5타 이상 핸디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디스커버리Ⅲ는 고반발의 열경화성 우레탄 수지 커버를 사용해 내구성과 반발력이 뛰어나 보다 부드러운 타구감고 먼 비거리를 보여준다”고 말하는 그는“코어에는 ND-BR의 소프트코어(Soft Core)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디스커버리Ⅲ’는 미국 USGA와 영국 R&A에 정식 공인구로 등록되기도 했다.

청년파워 해외시장도 섭렵 

▲ 에이스골프(주) 김영준 대표
골프공 제조업체 에이스골프(주)는 국가대표 상비군과 KPGA 선수들에게 무료로 듀얼밸런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반 골퍼들에게는 실비로 밸런싱 서비스를 하고 있다. 더불어 김 대표는 내년 초까지“GAON, ACE, Monster3”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대표가 개발한‘디스커버리Ⅲ’에 대한 해외시장의 반응 역시 뜨겁다. 정교한 구질의 상품성을 앞세워 호주와 중국 등에 지사를 개설한데 이어 현재 미국, 일본, 뉴질랜드에도 지사를 준비 중에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240만 달러어치의 ‘핸디-5’골프공(디스커버리Ⅲ)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 ‘2014 중국 광조우 캔톤페어’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6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이스골프(주)가 2011년 설립된 신생 기업임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완벽한 형태의 밸런스와 무게중심을 잡아낸 골프공‘디스커버리Ⅲ’의 우수성을 해외로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김 대표는 이어“세계적인 골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남대BI센터와 LINC사업단에서는 에이스골프가 이번 신제품 개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ISO 인증 지원과 글로벌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마케팅, 홍보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스골프(주)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셈이다. 김영준 대표는 올해 12억 매출에 이어, 내년에는 30억 매출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당당한 만학도 이자 국내 중소기업을 이끄는 젊은 CEO인 김영준 대표. 그의 새로운 발상과 번뜩이는 사고가 계속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청년파워가 당당히 뻗어나가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해본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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