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 박형준)는 국가적 중장기 이슈를 다루고 사회 각 분야의 장기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4일 국회운영위원회에 '국회미래연구원법안'을 제출했다.
이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취임 이후 강조되어 온 '국회의 혁신적 변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앞으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중장기적 개혁 과제에 대해 중립적, 독립적 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의 선행연구를 통하여 합리적이고 원활한 타협에 이르는 정책적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국회 출연연구기관을 설립해 국가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여야간 타협의 정치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국회의 전문성 및 정책개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싱크탱크를 설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미래연구원은 국가의 중장기 전략 및 사회 각 분야의 발전방안 연구,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 국가과제 연구, 국제학술대회와 정책토론회 개최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의장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국회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이사회는 이사장 1인을 포함한 이사 9인으로 하되, 제1교섭단체에서 추천한 4인, 제1교섭단체가 아닌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4인, 의장이 지명한 1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한다.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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