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새로운 지도자인 시 주석과 박대통령을 통해 한중관계가 성숙하고 내실 있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되었다"면서 "종전 70주년을 맞아 한중 관계가 현재의 동반자 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한중 우호연대'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장더장 위원장 초청으로 방중(訪中)했는데, 한중 의회 수장은 물론 의원들 간의 교류가 더욱 증대될 필요가 있다"면서 "연례적인 한중 바둑친선대회, 서예전 등 문화예술 교류가 늘어나는 것도 한중간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중일 관계에서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로 용서하고 배려하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한중일 오케스트라 창단하여 매년 각국을 순회 공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정 의장님께서 이번에 대표단을 이끌고 적절한 시기에 중국을 찾아왔다"면서 "장더장 위원장님과도 좋은 회담을 가졌다고 들었다"고 답한 뒤 "중국 전인대와 한국 국회와의 교류를 추진하여 많은 공동인식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한 관계는 건강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면서 "의회, 정당, 정부, 지방 각 분야별 교류를 강화하여 공동의 인식과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양국간 인적 문화적 교류도 양국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내년 한국 중국 광복 70주년의 해를 맞아 양국 교류 1000만명 목표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특히 "정의장의 중국방문 성과 중 하나는 중한 의회간의 체계적 교류 실현, 양국 지도자 방문 강화, 전인대 국회의 교류를 통해 양국 정치인간의 교류 활성화를 이루었다는 점"이라면서 "정치인들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며 중한 양국 의회간의 다양한협력 프로젝트 지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