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물로 반찬 간식 술안주로 그만

[김해=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밥도둑 김부각은 신선한 김에 양념한 찹쌀풀을 바르고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으로 귀한 손님의 접대음식 중 하나이다. (주)해밀원의 이기철 사장은 함양 종갓집 종부인 어머님 추천으로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독특한 맛과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년을 갓 넘긴 회사가 규모는 작지만 고속성장을 이루고 있는 비결은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위생과 정성을 다한 결과라 본다. 특히 재료 선별부터 남달라 청정바다 전남 완도의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지주식 재래김과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이 품고 있는 함양, 거창지역의 순수농산물과 혈중 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캐놀라 오일을 사용한다는 말에 해당 기자는 “모든 회사들이 그렇듯 원가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럼 회사 운영은 힘들지 않나"는 말에 이기철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값싼 재료와 첨가물로 소비자를 잠시 현옥시킬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해요 제가 먹기 싫으면 남들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고 우문현답으로 답했다.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김 뿐만 아니라 다시마, 미역, 톳 등의 해산물 및 산채, 약용식품 의 식재료와 새우맛, 양파맛, 고추맛, 다시마맛, 꽃게맛 등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입소문 탄 (주)해밀원은 내년 1월 홈쇼핑 방송 준비와 같은해 3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중국시장에 공장등록을 마친 상태.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0여개국의 수출물량을 맞추기 위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옆 공장부지에 3,000평 규모의 공장 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더치커피사업으로 제2성장 꿈꿔

 
많은 시행착오로 습득한 기술력으로 더치커피시장에 뛰어든 이기철 사장. 장시간 추출로 변질의 우려가 있는 기존 더치커피의 추출 방식을 개선하고 워터탱크, 커피필터, 커피탱크가 모두 서로 맞물려 결합되어 외부 먼지와 이물질의 우입을 완벽하게 차단함은 물론 안정적인 물의 양 조정을 위해 조절 범위가 넓은 밸브로 물의 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분리세척이 가능한 영구 필터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종이 필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해밀원이 있기까지 친인척과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미흡하나마 이까지 오게 되었다는 고마움을 표하는 이기철 사장은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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