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바닥온수난방의 종결자 ‘쭌난방’

한파의 기승으로 온몸이 절로 움츠러들게 하는 한겨울이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어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몸을 움직이기 일쑤인 이 계절, 이불 밖으로 더 나오기 싫게 만드는 제품이 있다. 앞서가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지난 수년간의 노력과 시행착오를 통해 고객과 더불어 성장한 (주)아이앤아이(www.jjunheating.co.kr)의 ‘쭌난방’ 시스템이 바로 우리를 이불 속으로 더 들어가게 만드는 제품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국내유일 D.I.Y 모듈형 접착방식 건식온수난방 시스템 ‘쭌난방’을 출시, 상용화하는데 성공해 건식난방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아이앤아이 이영준 대표를 만나본다.

누구나 쉽게 시공! 에너지 절감까지

▲ (주)아이앤아이 이영준 대표
바람이 유난히 세차게 불던 지난 12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주)아이앤아이 온기가 느껴지는 사무실을 들어서자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의 이영준 대표가 환한 미소를 기자 일행을 반긴다. “건축공학과를 졸업 후 15년 정도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했다”는 이 대표는 “5년 전에 건식난방을 출시했으나 사실 단점이 많았다”며 “그 단점을 보완해 출시된 것이 국내유일 건식온수난방 시스템인 ‘쭌난방’”이라고 제품 설명에 나섰다. 그는 “아이앤아이의 난방 방식은 기존 습식난방의 모든 단점을 보완해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식온수난방’ 패널을 생산,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DIY 형태로 제작해서 판매ㆍ시공하고 있다”며 “공사가 길고 전문적 시공이 필요한 습식시공에 비해 건식 시공은 공사기간이 짧고 누구나 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하자 보수가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준 대표는 “또 보일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정형화된 모듈 판으로 만들어져 어떤 형태든지 집 구조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며 “나아가 기존 난방비 대비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도 보여준다. 이는 공사비 절감은 물론 층간소음 감소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연하자면, 대한민국 건식온수난방시스템의 종결자인 ‘쭌’ 난방시스템의 특징은 ▲ 업계최초 바닥 접착방식 적용 ▲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수준 ▲ 공기순환형 구조로 열섬현상 제거 ▲ D.I.Y 시공 가능 ▲ 저온수(45°C~50°C)난방이 가능하단 것이다. 더불어 가스, 기름, 전기, 화목, 공기열, 지열, 연탄보일러 등 보일러만 있으면 어디든지 시공이 가능한 국내 최고수준의 열 효율성과 시공성을 자랑하는 ‘쭌난방’ 시스템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난방 시스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층간소음까지 잡아줘

▲ (좌)내부호수시공 (우)방열판 및 열전도판
“강도가 높은 스티로폼은 사용하는데, 원으로 되어 있다”고 제품 원리에 대한 설명에 들어간 이 대표는 “어떤 회사는 원만 있지만 그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평수가 클 경우 원만 따라가면 온수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 리 제품의 경우, 하중 지지대 핀이 있는데, 그게 바로 키포인트다. 스티로폼이 오래되면 아무리 단단해도 내
▲ (좌)하중지지대 (우)하중온돌모듈판넬
려간다. 여기에 아연판과 호수 깔고 지지대를 두면 힘이 분산된다. 그래서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주)아이앤아이 홈페이지에서 제품 관련 동영상을 보면 화물차가 스티로폼 위를 밟고 올라가는 영상이 있다. 그러나 아무 문제가 없다. 이에 이영준 대표는 “사무실에 시공해놓은 것이 3개월 된 것이다. 사람들이 매일 올라가지만 열어보면 아주 깨끗하다”며 “어디든지 적용이 가 능하고 시공도 편리하다. 여자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니 말 다 한 것 아니냐”고 부연했다. 여느 보일러가
▲ 시공이 쉬운 건식난방 쭌난방
영구적이지 않듯 ‘쭌난방’ 시스템이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15년 정도의 수명으로 교체도 쉽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는 접착 방식을 사용한다. 타 난방의 경우 소리가 날 수 있지만 ‘쭌난방’ 시스템은 접착을 하기 때문에 바닥에 일체가 돼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그 위에 아연판을 깔고 마감재를 깔면 꿀렁거리는 현상을 최대한 잡아준다. 완충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층간소음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쭌난방’ 시스템의 원리는 스티로폼이다. 층간소음은 울림이고, 타고 넘어가는 것이다. 들뜬구조의 경우 층간소음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쭌난방’ 시스템은 뜬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층간소음까지 잡을 수 있다”며 “소리가 진동인데, 진동을 얼마만큼 잡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강도면에서도 퍼뜨릴 수 있고 난방까지 되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아울러 (주)아이앤아이에서는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온수매트도 제작 중에 있다. 호수수명은 물론 접을 수 있는 온수매트로, 매트를 깔아놓으면 복사열로 인해 난방까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곧 출시 예정인 (주)아이앤아이의 온수매트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 100만원 절감 가능

 
이영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주거건물 난방은 전통적으로 바닥복사난방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 있다. 1970년대까지는 가열된 공기를 열매체로 사용하던 바닥복사난방 시스템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열매체가 온수로 전환됐다”며 “그 이후 온수를 활용한 바닥난방 시스템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주거건물의 난방시스템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통 난방 방식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주거용 주택에서는 일반적으로 철근 콘크리트 슬리브위에 단열 완충재, 경량 기포 콘크리트, 온수배관, 모르타르 등으로 구성된 습식공법에 의한 온돌(습식바닥난방)이 주로 적용되고 있다”며 “이것은 공법이 복잡하고 품질확보와 현장관리가 어려우며, 경량기포 콘크리트 및 마감모르타르의 양생에 많은 시간이 걸려서 전후공정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기단축에도 결정적인 장해 요소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쭌’ 건식온수난방은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에너지 절감율이 30%이다. 1.보일러 용량 21,000kcal 일반 기름보일러 2. 가동시간 1일 8시간(동절기), 1일 6시간(봄, 가을) 3. 실내등유 1,370원/L기준으로 봤을 때 연 100만원이나 절감되는 ‘모듈형 건식난방 시스템’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적정온도 도달 소요시간은 7~10분이면 충분하며, 시공 후 당일난방이 가능하다. 쭌난방 전용 전기보일러의 경우, 소비전력은 3kw이고 일반 가동 시엔 1.5kw로 가동되고 터보 가열 시는 3kw가 소비된다. 한편 “2013년 건축박람회에서 황토와 옥돌을 넣고 배관도 달라서 반응도 좋았다”는 이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뤄 낸 성과라서 그런지 시공 후 A/S요청이 없다”며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건실하고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택, 상업건물, 교육시설, 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어디에 시공하든 난방비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는 (주)아이앤아이‘쭌난방’시스템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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