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 "더 큰 진보정당 만들 것"
[국회=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천 대표는 "정의당이 야권 혁신과 재편의 중심에 서겠다"며 "더 큰 진보정치를 바라는 분 모두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가 지목한 이들은 노동당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노동정치세력이다.
올해 진보정당의 계획에 대해 천 대표는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더 큰 진보정당을 만들고 선거제도가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되는데 당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오는 4·29 보선과 관련해 "세 곳 모두에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야권의 지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야권은 2016년 총선 전까지 계속 요동칠 것이다"며 "정의당이 야권혁신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천호선 대표는 "2월 8일 선출될 새정치연합 신임 대표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노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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