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아웅산 수치 여사의 존재와 노력이 민주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평창스페셜 올림픽 기조연설 차 방한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에는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를 굉장히 존경하는 사람이 많고, 저 역시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감정을 많이 받았고, 열렬한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이어 "현재 미얀마에서는 인권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2015년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정치무관심이 큰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아웅산 수지 여사의 존재와 노력이 미얀마의 민주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며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미얀마에게 한국은 교과서와 같은 나라"라며 "국가가 진정한 발전을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공통되게 발전해야 하기에, 미얀마가 도움이 필요할 때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과는 많은 분야에 걸쳐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의장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정두언, 권은희, 김태흠,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김일권 국제국장, 이윤생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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