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겸 회장 "봉사정신 충만한 회원 확보에 주력"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지난 1월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내 골드라이온스클럽 이다겸 회장을 그의 직장인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주)해피의료기에서 만났다. 전체적인 느낌은 파워풀한 이미지. 한켠에서는 어르신들을 손수 챙기는 따뜻한 모습이 엿보였다. 한마디 한마디 나눌때 마다 봉사클럽의 수장을 맡게 된 연유를 알 수 있었다. 사실 봉사는 내 주머니를 털고 시간과 바꿔야만 가능한 것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것이자 봉사자들이 사회에서 귀감을 받게 되는 이유다.

저력이 충만한 골드라이온스클럽

 
부산 골드라이온스클럽은 헌장전수일이 2013년 7월 19일인 신생클럽이다. 스폰서 클럽은 수영라이온스클럽이다. 역사에서 보듯 아직 라이온스클럽에서는 이렇다 할 장식을 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저력이 느껴진다. 먼저 이 클럽은 여성클럽이다. 때문에 실질적인 봉사로 이어지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두 번째는 골드라이온스클럽의 전신이 선우라이온스클럽으로 이미 라이온으로서의 경력이 다분한 것. 당시 라이온스클럽 최초로 윤리위원회 입회하에 차트를 반납해 신생클럽으로 탄생했다. 세 번째는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이다겸 회장의 봉사 경험을 들 수 있다. 그는 가톨릭 신자로, 봉사 경력만 30년이 넘을 정도로 늘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매년 연제구청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전달했다. 어릴때부터 해오던 무용의 특기를 살려 재능봉사도 하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감만동 소아영아재활원을 찾아 이름을 알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숨은 봉사자를 자처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있는 회원 20여명. 사실 라이온스클럽에서 적은 회원 수지만, 새롭게 정리해 철저한 봉사마인드와 의식수준을 갖고 있는 이들만이 참여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여기에 김종한 전 총재를 비롯해 지구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 돕고 있기에 내일이 더 기대된다. 이 회장은 "클럽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회원 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수만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클럽의 발전과 향후 비전을 위해서 책임감 느낄 수 있는 회원 확보를 통해 지구 내 여성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무량수요양원 찾아 현장봉사 실현

 
"아직 신생클럽이라 대규모 봉사사업을 펼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우선은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회원 간의 화합으로 작은 봉사지만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곳에 집중하고자 한다. 나아가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들을 확보해 나가 지구 내 명망있는 클럽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다겸 회장의 말이다. 실제 회원간 화합에 주력하고 있는 골드라이온스클럽은 마당발을 자랑하는 이 회장의 노고로 회원 10명도 확충했다. 계속해서 회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작지만 큰 봉사도 실현하기 위해 무량수요양원을 찾아 현장봉사도 진행했다. 이다겸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창시자인 멜빈존슨은 '성공한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다'는 말을 남겼다. 즉 봉사는 꼭 필요한 것이며, 실현 하지 않으면 사랑 또한 느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우리 클럽은 사랑이 넘쳐나는 회원들이 있기에 현재는 미약하지만 수년 내 반드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다. 임기동안 클럽 운영경비를 최소한으로 해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힐링센터 설립할 터
현재 이다겸 회장은 (주)해피의료기 대리점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주요제품은 수맥이 차단되고 국내산 청 맥반석으로 만든 ▼ 해피드림 프리미엄과 근육통완화에 효과적이며 전자파 감쇄장치 특허를 보유한 ▼ 스페로이드9000NS, 게르마늄 맥반석 결정체 2,537개인 ▼ 해피드림 HM-208/ HM-206DB, ▼ 개인용온열기 등이 있다. 이곳은 특히 해피에스퀀텀 390 출시기념으로 해피힐링센터에서 무료 체험의 기회도 제공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주고 있다. 이 회장은 여기서 얻은 수익을 고스란히 라이온스클럽과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환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여성들의 힘을 곳곳에 떨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협회장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사업과 병행해 대체의학 공부에도 매진해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소해오던 봉사에 더 큰 힘을 실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땄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노인들을 위한 요양힐링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회장은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다. 크게 보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해 봉사의 묘미를 모두들 느꼈으면 한다"며 봉사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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