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대연동에 제2 대영해수온천 준공 기대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부산의 온천하면 온천장과 해운대 온천으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 지역민들은 누구나 연제구에 있는 (주)대영레포츠을 추천한다. 지하 980m 암반에서 솟구치는 천연 암반심층수를 이용한 해수온천으로 각종 미네랄, 염화나트륨, 마그네슘 등이 녹아 있어 몸에 흡수될 때 노폐물을 체외로 밀어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런 이유로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일일 입욕객이 3,000명을 넘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지만 단골 입욕객들은 남들에게 알리길 꺼려할 정도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해수온천의 물만큼 비교대상은 불가

 
온천천을 끼고 연산동에 2005년 2월 개장한 (주)대영레포츠는 지하2층에 지상6층의 종합스포츠로 해수온천을 비롯해 수영장, 휘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P.T센터(Personal Training), GX스튜디오(요가) 등 다양한 시설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수온천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원정 입욕을 올 정도다. A씨는 "전국의 해수온천을 다 다녀 봤지만 대영해수온천보다 물 좋은 곳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 본지 기자는 동료 기자와 함께 온천을 한 결과 그말에 수긍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입욕 후 피부는 로숀을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오랫동안 유지됨은 물론 손밑으로 전해지는 머릿결은 애기머릿결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다른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느끼는 특유의 물냄새나 하수구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다량의 음이온이 발생하여 폭포에서 느끼는 상쾌함은 머리를 맑게 하여 쌓인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타 온천은 물이 부족하거나 혼탁해지면 물을 보충하는 반면 대영레포츠는 어떤 첨가물도 사용치 않고 자체 개발한 4단계 정화시스템으로 24시간 순환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영장과 샤워용 수돗물도 여과장치와 연수장치를 거쳐 공급하는데 수질관리에만 연간 10억에 달한다고 하니 비교대상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고객 감동을 실현

 
(주)대영레포츠의 해수온천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암반심층수 외에도 특별함이 묻어난다. 먼저 탈의실. 여느 대중탕과는 달리 옷장이 크다. 신발장도 별도로 분리돼 있다. 고객들의  옷가지를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는 세심한 배려이자 다음 손님에게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까지 잡으려는 의도다. 서비스 업체답게 작은 것에서부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주)대영레포츠만의 비결이다. 두 번째는 철저한 위생관리로, 이 업체의 자랑이다. 보통 발생하는 세탁물을 인건비와 비용적 측면을 이유로 외주를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곳은 세탁을 의뢰하게 되면 화공약품들이 다수 들어갈 것을 우려,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체세탁만을 고집하고 있다. 세탁실과 연결돼 있어 고객들은 입욕 후 수건에서 전해오는 따뜻함과 상쾌함도 느낄 수 있다고. 특히 영업시간이 끝나는 새벽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장시간을 들여 청소도 하고 있다. 매년 폐업하는 동종업계가 속출하고 있는 즈음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영레포츠는 수시로 고객들의 불편함을 챙기고 개선하려는 이석준 대표이사의 노력의 결과다. 실제 대기업 발 동종업체가 인근에 입점했지만 제압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는 "남과 똑같이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고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쫒으면 고객들은 멀어지기 마련이다"며 "늘 고객들의 편에 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앞서 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대연동 해수온천 준공 눈앞
"하늘이 도와줘 전국 최고의 물을 자랑하는 해수온천을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축복이 연결돼 대연동에 제2의 해수온천을 만들게 됐다." 이석준 대표이사의 말이다. 현재 한창 공사 중인 대연동 해수온천은 오는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5,395.33㎡, 대지면적은 1,219㎡, 건축면적 711.23㎡에 지하2층과 지상8층 규모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대수는 법정 대수를 훨씬 초과하는 85대가 예정돼 있다. 이석준 대표이사는 "대연동도 연산동과 버금가는 수질을 자랑한다. 다 하늘의 축복이다"며 "제대로된 건축물을 만들어 아토피나 피부질환에 고생하는 분들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심신의 지친 이들의 마음을 덜어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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