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곡물가공설비 전문 업체 (주)대원,GSI의 끊임없는 도전

[경북=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미토피아 화장품을 오픈메디칼 홈페이지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기능성 화장품 전문 기업인 대원지에스아이(대표 서용교, www.daewon.com)는 건강, 의료 쇼핑몰 오픈메디칼(www.openmedical.co.kr)과 미토피아 화장품 총판 계약을 맺음에 따라 화장품 외에도 미백효과가 뛰어난 미소 흑치약, 20가지 한방성분을 포함한 한방비누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토피아 화장품은 쌀의 부산물인 왕겨를 이용한 초액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쌀과 미강유래 추출물을 통해 아토피와 피부염 개선효과가 62% 호전된 임상테스트 결과를 확보했다.  달팽이 추출물과 한약 소재로 주름 개선, 피부 재생과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하게 하며, 국내산 봉독 추출물을 통해 여드름 개선과 미백기능,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브랜드이다.

 

아토피와 여드름피부 개선에 탁월
아토피와 여드름피부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특허등록까지 한 기능성화장품 '미토피아'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곡물가공설비 전문업체 대원GSI 서용교 회장은 우연히 아토피 환자를 보게 되면서 왕겨가 가진 뛰어난 항산화 기능을 떠올렸다고 한다. "왕겨에는 비타민과 철분을 비롯해 미네랄 등이 포함돼 있으며, 비타민 B1, B6, E 성분이 내재돼 있어 피부 개선 및 재생효과에 적격이다. 이에 왕겨를 접목한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면 아토피나 트러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계열사 대원GSI바이오텍사업부를 설립하고 벼의 부산물인 왕겨를 이용해 기능성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이후 곡물 도정 및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왕겨를 태워서 활용할 방법을 연구한 결과 왕겨를 탄화시켜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왕겨초액을 개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식품 등급의 품질을 갖고 있는 왕겨초액은 유사한 물질로 알려진 목초액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목초액에는 타르 메탄 등 유해물질이 많고, 나무를 베어 태운 뒤 숯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반면, 왕겨초액은 버려지는 왕겨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대해 분석하고 끈질기게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왕겨탄 미세분말과 왕겨초 증류액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 화장품 '미토피아'를 특허등록 할 수 있었다. 서 회장은 "화장품 제조에 그치지 않고 왕겨를 식품, 의약외품 및 기타 바이오 영역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토피아의 5개 제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고객 확보와 신규 상품 출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토피아는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에서도 입점 판매중이다. .

국내 최대 곡물가공설비 전문 기업
경북 칠곡군 왜관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대원GSI(서용교 회장)는 국내 최대 곡물가공설비

 
전문 업체이다. 특히 색채선별기 분야에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굴지의 기업이다. 1970년 설립된 이후 국내 최초로 색채선별기 등 다수의 곡물가공기계를 개발하고, 60여종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보유하는 기업이 됐다. 이를 토대로 국내 100대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글로벌강소기업 참여기업 선정, 농민의 날 및 기술혁신대전 대통령표창, 세계일류제품 생산기업으로 정부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중소기업청), 2011년 특허스타기업 지정(경북지식재산센터), 2012년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대상기업인증 등 성장가도를 계속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농산물 가공부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대원GSI는 글로벌 시대의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농산물 선별 분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서 회장은 "국산 농기계의 기술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며 "국산 농기계 애용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과 함께 더욱 활발한 해외진출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호이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 회장은 최근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NP>

처음처럼 맑은 피부, 미(米)토피아
벼의 거칠고 단단한 겉껍질인 왕겨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부에 좋은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오래 전 우리 선조들이 민간요법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했으며, 한방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미토피아는 민간요법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초액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왕겨를 탄화시킨 후 응축시켜 얻은 왕겨초액을 고도 정제해 연구했고, 왕겨가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부여하며 항균 및 항산화 효능까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미토피아는 'Miel Snail', 'Bee Venom', 'Cure ATO', 'Cure AC', 'Rase' 등 다섯가지 라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iel Snail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 중에 콘드로이친 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뮤신 성분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맑고 깨끗한 피부 톤을 되찾아 준다. 등껍질이 손상됐을 때 스스로 힘으로 복구하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과 여러 성분들이 지치고 손상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 트러블 및 주름개선과 미백효과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Bee Venom은 7가지 특허 성분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피부 자극을 케어하여 피부 장벽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제품이다. ▼Cure ATO는 유기농 인증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를 자극 없이 촉촉하게 가꾸어 주며 ▼Cure AC는 유기농 인증 위치하젤, 병풀추출물이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피지를 컨트롤하여 산뜻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Rase는 미백과 주름개선기능을 동시에 가지는 기초케어라인으로 저자극성 자연성분을 주원료로 한 화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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