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포항JC
[포항=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포항청년회의소(이하 포항JC) 특우회 2015년도 회장에 (주)이노베이코리아 최상원 대표이사가 선출, 지난 1월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6대 포항시의원 출신으로, 포항YMCA 의정평가단 우수시의원으로 뽑히는 등 지역구를 넘나드는 의정활동을 펼쳤었다.
유대관계가 뛰어난 포항JC
JC는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 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단체답게 사회지도층 인사를 수없이 배출했다. 포항JC만 보더라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강석호 국회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 준비
올해로 포항JC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다. 이 중요한 시간에 최상원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의미있는 해에 회장을 맡게 된 것부터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며 "50주년을 기념할 의미있는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포항JC의 영광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큰 틀에 대해서 알려줬다. 기본 모토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다. 잠정적 행사일정은 창립일인 6월 15일보다 이틀 앞선 13일(토)로 정했다. 포항시 '시민의 날'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시와 계속해서 협의 중에 있다. 우선 이날은 포항JC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전 선포도 할 방침이다. 다양한 무대공연도 마련해 흥도 이어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 발전을 위한 한마디
"포스코가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 포항시 전체가 위기다. 이번 계기를 통해 입지적 특성을 살린 해양관광 상품 개발이나 전기자동차의 메카인 포항시의 강점을 살려 첨단산업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최상원 회장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포항시는 그동안 포스코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새먹거리 창출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상원 회장은 "JC 선배 중에 사비를 털어 포항바다화석박물관을 연 강해중 관장이 있다.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며 "강 관장의 업적처럼 포항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한다면 해양과 관광이라는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