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찾아 먹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호평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관광특구인 부산 해운대는 요즘 새로운 명소의 탄생으로 내국인 및 외국인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동백섬 입구에 문을 연 복합 해양 문화공간인 '더 베이 101'이 바로 핫한 장소로 주중 2천~3천여명 주말 5천여명의 방문객들은 혼자 보기 아까워 연신 카메라 셔트를 눌러댄다. 1,400만명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관광객들이 국제시장을 둘러본 후 관광코스로 빼놓지 않는 장소라는 후문이다.

관광·해양레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더 베이 101'은 요트·보트·제트스키

 
계류시설과 함께 문화·집회시설, 식당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로 이뤄졌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카타마란 요트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초고속 제트스키, 반잠수정 등 획기적인 해양레저장비가 도입되어 있다. 연면적 7693㎡ 규모의 클럽하우스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의 등심전문점인 대도식당 3호점과 해산물 요리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핑거스앤챗' 갤러리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내부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클럽하우스 내 갤러리에 젊고 능력 있는 지역 무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클럽하우스 벽면을 300년 된 기와(8t 분량)를 책장처럼 겹겹이 쌓아 만들었다. 고급·첨단 시설의 클럽하우스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듯한 이 벽면은 방문하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클럽하우스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둘러오는 국내 최대 카타마란 요트
70명을 태울 수 있는 국내 최대 카타마란(쌍동선) 요트가 부산 해운대 동백섬 인근 초고층 앞 해상을 운항 중이다. 이 요트는 동백섬 입구에 선박 정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더 베이 101'을 모항으로 운항한다. 주간에는 동백섬에서 광안대교를 다녀오는 1시간짜리 퍼블릭코스를, 야간에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둘러오는 70∼90분짜리 선셋코스로 운항한다.
탑승객들은 요트 안에서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 다과, 카나페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주간은 1인당 7만원, 야간은 11만원이다. 또 6명이 이상이 요트 전체를 빌려서 70∼120분간 원하는 곳으로 항해하면서 낚시, 수영 등을 즐기고 특별행사도 할 수 있는 럭셔리투어코스도 마련돼 있다. 이 고급코스는 2시간 이용할 경우 220만원, 1시간 30분 이용 때는 190만원의 비용이 든다.

국내3호점 대도식당과 핑거스앤챗
대도식당은 왕십리에서 50여년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곳으로 신선한 토종한우를 재료로 꾸준히 고객의 입맛을 사료잡은 곳으로 김치볶음밥과 된장국은 별미중에 별미다.

 
현재 왕십리 본점과 삼성동2호점 '데 베이101' 3호점이 성업중으로 단골들의 입소문으로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부산의 맛지도에도 자주 소개 되고 있는 핑거스앤챗은 마린시티와 바다를 배경으로 피쉬앤칩스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층 매장은 셀프 서비스 바(Bar)로 맥주안주, 간식, 커피 등을, 2층에서는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농어와 감자튀김이다. 이와 함께 클럽하우스와 계류시설 등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됐으며, 건물 외벽은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영상과 빛을 연출하는 '미디어 파사드' 시설도 갖췄다. 전영산 부사장은 "더 베이 101은 부산과 해운대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관광·해양레저 인프라를 갖춘 복합마리나시설"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찾아 먹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호평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영산 부사장은 "얼마 전 호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접안시설이 파괴돼 수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민간사업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백섬과 마주 보는 마린시티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이곳에 방파제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더 베이 101은 국내 최고의 마리나 시설과 갤러리, 외식공간이 어우러진 신개념 관광·해양레저 시설"이라며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여가시설을 부산에 꼭 만들어 보겠다는 대표님의 꿈을 실천한 공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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