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테러는 절대 용납 안돼"

[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진보성향 문화단체의 수장인 김기종씨의 테러로 인해 미 대사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이 시간 정의화 국회의장은 종전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 한미 의회가 함께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추진결의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정 의장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즉시 친전을 보냈다.

정 의장은 "이 같은 테러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확고한 의지며, 한미동맹을 해치려는 어떤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미국 의회와 함께 한미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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