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국회사무처는 지난 5일 입법조사처 영상회의실(국회도서관 427호)에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과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등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용영상회의실 설치로, 입법조사처 뿐만 아니라 예산정책처, 국회도서관 직원들도 행정부와 더욱 긴밀하게 예결산 분석 및 입법조사 등의 업무협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세종시 정부 직원들의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등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영상회의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회-정부 간 업무협조가 보다 신속,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영상회의실 현판 제막, 박형준 국회사무총장과 세종청사의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간의 영상 대담, 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과 국토교통부 첨단도로환경과 직원들 간 업무협의를 시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 및 보좌진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7월 국회 의원회관에 영상회의실을 추가로 설치,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소속기관을 연결하는 국회 영상회의 3각 벨트를 구축하여 영상회의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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