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티처 프라이즈 제정... 장기 해외연수 등 지원키로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Best Teacher Prize'를 제정해 우수교사에게 훈·포장과 장기 해외연수 우선선발 등의 특전을 부여키로 했다. 또한 교원의 능력개발을 위한 연수경비를 한 사람 당 한 과목에 대해 모든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교사들이 자부심과 의욕을 가지고 교직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교원사기진작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크게 교사 스스로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동기부여와 업무수행에 부담되는 요인을 경감해 보다 많은 시간을 교육활동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가칭 ‘베스트 티처 프라이즈’를 제정해 현직교원에게는 ‘베스트 티처 인증서’를 수여해 현장 장학요원, 교원양성·연수기관의 강사로 활용하고 장기 해외연수를 희망할 경우 우선 선발해 선진외국교육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교원들의 자기계발 경비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교사 1인당 1강좌 기준으로 현재 65~75% 정도 지급되던 직무연수경비가 내년에는 전액 지원되고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두 개의 강좌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가르치는 직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원 주당수업시수 감축’ ‘교무행정 지원인력 배치’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구제적인 방안이 마련된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