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새정치 문재인 대표가 당시 사건을 '북한 폭침'이란 발언을 했다.

지난 25일 4·29 재보선 지역인 인천 강화·서구을의 신동근 후보 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문 대표는 "우리 영해를 지키다 고귀한 목숨을 바친 46명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는다"면서 "북 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북이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상적인 국제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고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어야 한다"며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해했다.

특히 문 대표는 "국내 각종 사건 사고와 방산비리에서 보듯 이명박, 박근혜 정부 기간 우리 국방과 안보는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또한 군 창설 이래 군 수뇌부의 각종 비리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줄줄이 철창으로 가고 있다"며 "천암함 장병들의 영령 앞에서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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