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린, 알뜰 쇼핑과 실속 정보도 함께 해

[천안=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해외 명품 쇼핑몰이 발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막연하게 웹서핑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왠지 꺼려진다. 실물확인이 불가하고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도 속출하기 때문이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백화점과 같은 로드샵을 찾지만 값이 만만치 않다. 쉽게 보다 값싼 명품을 구매할 방법은 없을까. 미국 및 유럽의 자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제품을 소싱하는 30여년 수입 경력의 필그린이 있다. 특히 필그린의 강점을 더해 중간유통을 없애고 다양한 구성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있는 직판매장은 VIP 회원들에게 연일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곽은규 총괄이사는 지난 3월 ‘2015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객을 위한 착한가격

 
필그린의 직판매장은 현재 전국 10여곳에서 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분야 전문가인 곽은규 총괄이사와 조연호 이사의 발로 뛰는 경영과 고객 만족을 이끌기 위한 연구와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대리점의 30대 젊은 점주들의 고객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스킨십 경영으로 믿음과 신뢰가 형성돼 나날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곽은규 총괄이사와 조연호 이사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국내 유통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는 이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바람의 원인을 분석했다. 먼저 이들이 직판하는 제품 모두는 백화점과 로드샵 등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제품 구성도 더 많다. 기능성 제품에 대해서는 세미나를 통해 충분한 설명도 이어간다. 보통 기능성 제품을 구매하면서 사용법을 몰라 애로사항을 겪던 부분들에 대한 이들만의 배려가 돋보인다. 회원제로 운영하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소비자 입장이라면 당연히 이곳을 찾는 것이 진리. 하지만 판매 업체는 남는게 있을까. 조연호 이사는 “공동구매와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기에 질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입소문으로 영업 중인 10여 곳의 매장은 늘 북적인다. 

무한한 서비스는 덤

 
명품을 보다 값싸게 구매가능한 이곳은 소비자보호법을 충실히 따르며 단순 변심에도 환불해 줄 정도로 고객을 위한 무한한 서비스를 실현한다. 판매하는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내가 소비자라면”이란 물음도 먼저 생각한다. 실제 판매를 이어가면서도 고객들의 사용후기나 불편사항은 꼼꼼히 체크해간다. 특히 명품에 대한 실속 정보도 제공한다. 이곳을 찾은 40대 여성 김모씨는 “주방가구하면 독일의 000사로 알았다. 하지만 실제 독일 현지인들은 WMF사의 제품을 더욱 알아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김모씨가 지칭한 제품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제품이라 최고라는 찬사를 듣지만 현지에서는 3위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팁은 곽은규 총괄이사와 조연호 이사가 해외 현지를 두루 다니며 파악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제품 판매에 앞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이곳만의 매력이다. 해외 명품 외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도 판매한다. 사실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중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이 있기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덕분에 기업은 살게 되고 국익 창출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
다양한 제품군으로 우수한 품질이 증명된 프리미엄급 제품만을 내놓고 있는 직판매장의 인기품목 중 핫한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이탈리아의 ‘실가’. 스테인리스 스틸을 주방용품에 적용해 혁신을 기한 실가는 현재 전 세계 주방용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독보적인 마켓리더다. 다수의 수상실적이 말해주듯 과학기술이 집대성된 제품으로 계속해서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실가 제품을 한번 구입하면 단순 변심 외에는 새로 살 필요가 없다고. 또한 독일의 침구류인 ‘센타스타’는 침구 제조의 170여년의 전문화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수면시간 동안 인체와 피부가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안락함과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이불을 생산하고 있다. 40여년간 오직 스테인레스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는 (주)문화통상의 ‘쿠퍼’도 인기다. 이 기업은 뛰어난 열전도율을 자랑하는 기술력과 독일BRK사의 압력뚜껑을 사용해 국내 최초 7중의 압력밥솥인 현미전용 압력밥솥을 개발했다. 그간 현미는 건강에 좋은 먹거리로 인정받아 왔지만 조리과정의 문제로 밥맛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아왔지만, 이 제품으로 인해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전기레인지’도 인기다. 인터뷰 말미에 경영에 있어 애로사항이 없는지 물었다. 곽은규 총괄이사는 “유사업체들의 제 것을 챙기기 위한 상술로 인해 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고객들은 제품의 품질과 함께 법망에 저해되는 업체인지 꼭 확인해야 하며, 정부차원에서도 철저한 단속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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