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의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현대병’으로 해석, 스스로 감정조절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 아닐지…

폭행, 총기 난사, 연쇄 방화 등 최근 들어 강력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에서 검거된 폭력범 36만 6,527명 가운데 15만 2,249명이 우발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자 10명 중 4명이 홧김에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범죄를 일으키는 것이다. 분노나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표출하는 충동조절장애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발적 범행만큼 최근 충동조절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역시 늘어났다. 2009년 3,720명이던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2013년 4,934명으로 32.6% 증가했다.

충동조절장애로 인한 범죄
- 전체 범죄의 40%에 이르러
충동조절장애는 충동으로 인한 분노, 화를 없애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질환이다. 간헐성 폭발장애(분노조절장애), 병적 방화, 병적 도벽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충동조절장애는 환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나친 의심, 공격성, 폭발성을 보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우며, 잠정적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충동조절장애 환자들은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며 자해를 시도한다. 이러한 과도한 행동은 환자의 인간관계를 손상시키며 트러블을 만든다. 또 지나친 분노감은 지속적으로 나타나 ‘너 죽고 나 죽자’는 등의 말과 함께 물건을 부수고, 사람을 해치는 등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상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분노조절장애는 외상 후 격분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라며 “격분 또는 울분이란 인간이 가진 독특한 감정 중 하나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에 근거한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애를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실제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한 남성은 여자 친구의 이별통보에 자동차로 돌진했다. 사소한 다툼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또 국물이 짜다는 말에서 비롯된 말다툼 끝에 식당 주인이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이웃 간 주차 시비로 30대 자매가 숨지기도 하는 등 지난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벌어진 폭력 범죄는 15만 건이다. 전체의 4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일차적인 자가진단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720명이던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2010년 4,375명, 2011년 4,470명, 2012년 4,937명, 2013년 4,934명으로 5년 새 1,214명 즉, 32.6%가 늘었다. 성별, 연령별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10대 남성이 1,1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남성 986명, 30대 남성 745명, 40대 남성 454명, 10대 여성 366명 등 순이다.
충동조절장애 환자들 대부분 ‘무시당했다’는 자신만의 기분에 사로잡혀 쉽게 분노하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빡빡한 사회 분위기, 경쟁 사회, 자기중심적 성장 환경 등이 젊은 층의 충동조절장애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홍진표 교수는 “이들은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고 본인과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가하며 충동적인 행동 이후 일시적인 긴장감 해소를 경험한다. 자주 분노와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표출한 경험이 있다면, 충동조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충동조절장애 자가진단을 통해 일차적인 진단을 해보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충동조절장애 자가진단 ●
1. 성격이 급하고 쉽게 흥분하며 금방 화를 낸다.
2. 온라인상의 게임, 가상현실 속에서도 내 맘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3. 분노가 조절하기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4. 잘한 일은 칭찬받아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화가 난다.
5. 다른 사람의 잘못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며, 이로 인해 트러블이 생긴다.
6. 화가 나면 타인에게 폭언, 폭력을 가한다.
7. 분노가 극에 달해 운적이 있다.
8. 잘못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돌려 탓한 적이 있다.
9. 화가 나면 물건을 주위에 집어 던진다.
10.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억울한 감정이 자주 든다.
11. 화를 조절하지 못해 일을 망친 적이 있다.
12. 일이 잘 안 풀리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편이다.
∴ 1~3개: 어느 정도 충동조절 가능
∴ 4~8개: 충동조절이 조금 어려움
∴ 9~12개: 감정조절이 어려워 전문의와 심리상담 필요

홍준표 교수는 위 자가진단을 통해 충동조절이 조금 어려운 단계가 나왔다면, “‘소리 내서 울기, 편지나 일기 쓰기’등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며 “눈물은 스트레스에 의한 카테콜아민을 배출시켜 마음에 안정을 주며, 분노할 때의 감정을 글로 옮기면 객관적으로 감정을 파악할 수 있어 통제력을 생기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충동조절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갈등 조정, 분노 조절 등의 인성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충동조절장애가 심각한 범죄로 나타나기 전에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충동조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감정조절, 강박적 행동에 따라 항우울제 등을 처방하고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할 만한 좋은 치료법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려서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기 충동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에서 아이의 잘못에 적절한 훈육을 해야 하며, 부모와 함께 충동조절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충동조절장애를 막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폭식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충동조절장애는 말 그대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서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폭식증, 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알코올 남용 및 의존, 파킨슨병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폭식증’에 대한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폭식증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501명에서 2013년 1,796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폭식증 진료인원은 2013년 기준 남성이 112명, 여성이 1,6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식증의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으로 20~30대가 진료인원의 70.6%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20~30대가 여성 진료인원의 71.0%를 차지했고, 이 중 20대가 44.9%를 차지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많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0~30대가 남성 진료인원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폭식증’ 진료인원 중 20대 여성이 많은 이유에 대해, “20대 여성은 이제 막 경쟁사회에 뛰어든 사회초년병으로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심하고, 결혼과 같은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며 “게다가 미모와 날씬함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성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 체중이나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기 때문에 진료인원 중 20대 여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대 중반 거식증으로 발생한 섭식장애 환자가 폭식증으로 전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08~2013년 ‘폭식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폭식증’으로 인한 2013년 전체 진료비는 2008년 4억 3,000만 원에서 30.3% 증가한 5억 6천 만 원으로 집계됐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입원 진료가 전체 진료비의 30.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외래가 56.7%로 나타났다. 약국 조제료 등은 전체 진료비의 13.0%를 차지했다.

‘집착하는 버릇’, 강박증
- 충동조절장애 관련 질병 중 하나   

충동조절장애가 화제인 가운데 충동조절장애 중 하나인 강박장애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강도는 다르지만 찝찝한 기분이 지속돼 계속된 손 씻기, 반복적인 확인, 순서대로 특정한 부분을 만지기, 숫자 세기 등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게 되는 버릇이 있다. 강박증으로 알려진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강박적 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강박적 사고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는 등의 지속적인 폭력적 사고, 반복적인 성행위 관련 사고, 종교적 믿음에 반하는 사고 등이 있다. 이는 강박장애 환자들은 종종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통계 편람(DSM-Ⅳ-TR)에 따른 진단 기준에는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이 존재한다. 우선,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장애가 경과되는 도중 어느 시점에서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임을 인식하게 된다.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하루에 1시간 이상 이어진다면 심한 고통을 초래하거나 정상적인 일, 직업적(또는 학업적) 기능, 또는 사회적 활동이나 사회적 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다른 축1의 장애가 있다면,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의 내용이 그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를 예로 들면 섭식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에 대한 집착을 하거나 발모광이 있는 경우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신체변형 장애가 있는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최근의 뇌영상 연구에서는 뇌에서 전두엽-기저핵부위의 이상이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강박장애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스트레스는 강박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강박장애는 치료 후 약 20~30%가 매우 호전되며 40~50%가 약간 호전되며 20~40%는 악화된다고 한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도가 높다면…
충동조절장애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중에는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의존도(alcohol abuse, alcohol dependence)가 높은 경우도 있다. 알코올 남용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일컫는 말이며, 알코올 남용이 심한 경우 알코올 의존에 이르게 된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은 다른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순 없다. 심리사회적, 유전적, 그리고 행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게 된다. 각 요소의 중요도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개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상당한 양의 음주를 매일 해야만 하는 경우, 주말 등 특정시간에 집중해 과음을 하는 패턴을 규칙적으로 보이는 경우, 몇 주에서 몇 개월 폭음을 한 후 일정기간 금주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 등은 알코올 남용과 의존을 의심해봐야 한다. 음주 습관이 특정행동과 연관된 경우가 흔하다. 가령 일단 시작하면 통제하지 못하고 폭음하게 되는 경우, 금주를 위해 반복되는 노력을 하는 경우, 최소 이틀 이상 하루 종일 취해있는 경우,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말하는 음주와 연관된 기억장애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포함된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직업 사회적 기능에 저하가 오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에는 우선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애 또는 곤란을 가져오면서, 같은 12개월 기간 중에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이 발생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 양상이 있다. 1.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2.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3.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4. 알코올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계속된 사용, 이 증상들이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는 다음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사이에 있었던 경우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된다. 1. 내성이 있다. 2.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손떨림,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3.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신다. 4.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5.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사회적, 직업적 혹은 휴식 활동들이 술로 인해 단념되거나 감소한다. 7.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한다. 이와 더불어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치료는 크게 중재, 해독, 재활 세 단계로 나뉜다. ▲ 중재(Intervention): 직면(confrontation)을 통해 회피하려는 마음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료하지 않을 시 발생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인지하게 하는 과정이다. ▲ 해독(detoxification): 알코올 의존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금주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금단증상을 보인다. 환자가 건강하고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좋은 경우 금단 증상은 마치 약한 감기처럼 지나가게 된다. 해독의 첫 단계는 신체검진을 포함한 내과적 상태의 파악으로, 내과적 질환이 없고 동반한 다른 약물 중독이 없는 경우라면 보통 심각한 금단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독 중에는 휴식과 적절한 음식 및 비타민 섭취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 재활(rehabilitation): 금주에 대한 동기를 증가시키고 금주를 유지하며, 알코올이 없는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는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동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직업의 유지 및 가족의 지원 등 전반적인 삶의 안정성이 존재하고 법적인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초기 재활치료(2~4주 정도)를 모두 마친 경우 등이다. 반사회적 성격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등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의 예후는 공존하는 다른 정신 질환의 치료 경과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공존 정신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알코올 문제와 관련한 환자의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해소부터 해야
충동조절장애 특징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생활잡지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7가지 중 하나는 아몬드가 들어간 다크 초콜릿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감소에 효능이 있으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엔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도 있으며 견과류에는 섬유질과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고구마도 스트레스 푸는 데 좋은 음식이며,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베리가 들어간 요구르트도 스트레스 푸는 데 좋은 음식이며, 이중 저지방 요구르트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또한 채소, 카레도 꼽혔다. 카레에 있는 커큐민은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뇌의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녹차와 와인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녹차 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테아닌은 압박감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다. 와인은 혈압을 낮추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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