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새우, 초콜릿 등 다양한 음식과 에콰도르 전통 무용 공연 선보여

[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 1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익스퀴짓 에콰도르 초청 만찬에서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 = 에콰도르 상무관실 PR홍보대행사 애드비컴 제공)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은 지난 1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익스퀴짓 에콰도르’ 초청 만찬을 열었다.
 
한국 정부기관, 군 관계자, 수입업체, 유통업 관계자, 미디어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에콰도르 국제통상부와 수출투자진흥청 프로에콰도르(PROECUADOR)에서 홍보하는 에콰도르의 브랜드 행사로서, 에콰도르를 알리고 참석자들에게 에콰도르가 수출하는 고품질의 식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개회사에서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이번 익스퀴짓 에콰도르(Exquisite Ecuador)는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체결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열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오스카 대사는 “에콰도르는 정치, 경제, 법률, 관세 및 조세 혜택에 있어 한국 기업들이 에콰도르에 투자하기 위한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에콰도르 진출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셀로 파소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은 “이번 음식 행사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이 한국과 전 세계로 수출되는 새우, 카카오, 커피, 아보카도 오일 등 에콰도르만의 고품격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의 참여에 관해서는 “에콰도르는 12개 부스로 총 12개 업체가 참여하며, 공정무역 카카오 캠페인을 부스 내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에콰도르 음식으로는 생선 스튜, 새우 칵테일, 아보카도와 참치 타르타르, 해산물 밥, 튀긴 돼지고기 요리 등과 국제초콜릿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파카리(PACARI)의 다양한 초콜릿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또한 에콰도르 전통 음악 밴드 카사이(Kawsay)의 연주와 무용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에콰도르 대사관 상무관실은 에콰도르의 다양한 수출품목을 가지고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에콰도르 수출업체는 아메리푸드(Amerifoods), 파카리(Pacari), 엘까페(Elcafe), 플라타육(Platayuc), 사마이스낵(Amai Snacks) 등으로, 열대냉동과일, 카카오, 초콜렛, 커피원두, 인스턴트커피, 바나나, 채소칩 등이 주력 상품이다. 행사 기간 동안 에콰도르 부스에서는 커피 시음, 초콜릿ㆍ냉동과일ㆍ과일칩 시식과 같은 이벤트를 열어 한국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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