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지난 2일 낙동강 창녕ㆍ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출현알림)가 발령되었고, 6~8월에도 마른장마가 예상되어 낙동강의 녹조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6~9월까지 강정고령보 등 4개 보에 펄스(Pulse)형 방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펄스(Pulse)형 방류는 녹조발생이 빈번한 낙동강 중ㆍ하류를 대상으로 11시부터 16시까지 강정고령보에서 5백만㎥을 방류함과 동시에 하류 3개보(달성보, 합천ㆍ창녕보, 창녕ㆍ함안보)의 수문도 개방하는 방식이다.

낙동강 중?하류 구간(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에 대해 펄스형 보 운영으로 인한 녹조저감 효과를 모의 예측한 결과 기존 보 운영방법에 비해 조류농도(Chl-a)가 최대 5~36% 저감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수질, 녹조 문제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19회 낙동강수계 댐ㆍ보 연계운영협의회(위원장 박민우)를 개최하여 ‘펄스형’ 보 운영 방안을 강정고령보 등 4개 보에 시범도입하기로 심의의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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