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현장교육

요즘은‘스페셜 리스트’가 각광받는 시대이다. 가장 자신 있고 관심 있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면 주목을 받기 힘들다. 하물며 자신의 직업에 있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춰야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멀쩡히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라 해도 내세울 수 있는 자신만의 전문 지식 없이는 기업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런 현실에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는 직업전문학교가 있다. 2004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의 과정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바 있는‘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업자들에게는 재취업 및 창업활동 훈련 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을, 직장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가는 직업학교, 앞서가는 취업률
충북 청주 시에 위치한 '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www.cjkit.com)'의 학생들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미래를 찾아간다. 사무관리 분야에서는 80% 정도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PC분야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생들 중 대다수가 창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훈련 목표로는 정보화 사회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컴퓨터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비롯해‘훈련생 1인 2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측은 교육 과정부터 취업관리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고 책임지는 원스톱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 6월부터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교육을 포함한 18개의 커리큘럼을 추가 개설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는 취업지원팀을 마련하여‘사전면접제’,‘동행면접’등 다른 직업학교와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 사전 면접제는 교육을 받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졸업 전에 사업장을 선택하여 미리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고 동행면접은 취업지원팀이 교육생과 동행하여 면접을 보게 하여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 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 산업 교육 현장
‘주경야독’ 때 배운 믿음이 이어져
‘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의 권혁구 원장이 이와 같이 직업 전문 교육의 필요를 절실히 깨닫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데에는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가 바탕이 되었다. 어린 시절 학원 바닥을 닦는 일을 하며 독학으로 어렵게 공부를 한 권 원장은 그 때의 경험을 되새겨 자신과 같은 청년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어렵게 공부를 하면서 만난 4명의 의형제와의 인연이 같은 뜻으로 이어져 지금도 함께 교육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의형제들에게 배운 믿음으로 다른 인간관계에도 적용하여 일에서의 성공도 이끌 수 있었다. 강사진이 자주 바뀌지 않는 이유를 강사를 직원으로만 대하지 않는 권 원장을 보면 알 수 있으며, 서로 믿음으로 연결되어 있는 그들은 이제는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배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교육할 것
‘진취적인 사람’은 권 원장이 추구하고 있는 인재상이다.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굴하지 않고 목표하는 일을 묵묵히 완수해 나갈 수 있는 도전의식과 성취욕을 지닌 사람을 최고의 인재상으로 꼽는다. 강사진들 역시 엄격한 관리 하에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권혁구 원장이 학생들과 강사진들에게만 진취적인 성향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권 원장은 매년 시행하는 직업능력 훈련기관 과정평가로 인하여 학교교육이 발전하며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권 원장은“자신이 바뀌어야 강사들이 바뀌고, 강사들이 바뀌어야 학생들이 바뀐다” 며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맞춰갈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자기 계발을 아끼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권혁구 원장은 산업인재 육성을 통한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기존과 차별화 된 향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찾아가는 교육이다. 교육생들이 찾아와 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배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권 원장은“변해가는 추세에 맞게 계속하여 학교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앞으로는 로봇산업시대와 ERP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미래 시대에 대비하고 그에 알맞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전진하는‘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는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끊임없이 발굴하는 교육 기관으로 더욱 거듭날 것이다. 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