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코(STICO)’, 해외에서 인기몰이 이어가

[부산=시사뉴스피플 2보 ] 박용준 기자

최근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발표에서 부산에 위치한 (주)나노텍세라믹스(정상옥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주)나노텍세라믹스의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브랜드명은 ‘스티코(STICO)’.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과 ‘피로회복과 통증완화 신발’, ‘땀이 나지 않는 모자’, ‘숨쉬는 장화’, ‘접착개선제’ 등 다수의 제품들이 출시 또는 내년 시장공략을 기다리고 있다.올해안으로 33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주)나노텍세라믹스의 목표는 100억불 수출이다. 아직은 시기상조일지 몰라도 국내외 신발과 관련한 유수의 박람회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현실로 다가올 여지가 충분하다.

재밌는 일화도 향후 성장 가능성을 밝게 한다. 소개하면, 해외 박람회 때 세계적인 모 기업 회장과 단 1분만이라도 독대를 하고 싶었던 정상욱 대표이사는 궁리 끝에 아는 척하며 다가가 그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제품의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후 관련 자료들을 메일로 보낼 수 있었다. 재밌는 부분은 영어를 제대로 못해 제스처가 돋보였다는 점. 끈기와 열정이 만든 결과물이지만,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게 (주)나노텍세라믹스의 존재를 알릴 수 있었고, 우수한 제품군을 공개하는 기회가 됐다. 이에 수출로도 이어지는 등 향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임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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