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20일 개소했다.

부산은행 양곤 대표사무소는 중국 칭다오지점,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은 부산은행의 세 번째 해외점포다.

미얀마 양곤 지역은 현재 그룹 계열사인 ‘BNK캐피탈 미얀마법인’이 지난해 12월, 한국계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곳으로, 이번 부산은행 대표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그룹 계열사 간 동반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재경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사무소가 올해 연말쯤 지점 전환이 예상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동남아 진출 전략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진출은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은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성금 미화 1만불도 함께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