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람들

사회 인식의 변화로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성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직업군인등의 특성화 분야도 이제는 남녀 구별 없이 직업으로 갖게 되는 시점이다. 그만큼 국가에서나 사회인식적인 변화가 우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여성 자신들의 사회참여도 또한 같이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중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살리고, 여성의 사회 진출에 앞장 서는 사람이 있다.

많은 지원과 정책의 발표 속에서도 아직 여성이란 벽이 완전히 허물어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기업인들이 중소수준의 사업자인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발전적인 정책과 방향 또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도와 줄 수 있는 기관 등이 충실하게 운영된다면 여성들의 사회 진출 또한 밝은 내일을 약속 할 수 있을 것이다.

▲ 강규남 대표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못한다.’보다는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더‘잘할 수 있다.’라는
경영철학과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해 왔습니다.”현재 재혼을 전문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인 두리모아(www.durimoa.co.kr)를 운영 중에 있는 강규남 대표는 30여 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왔지만 여성으로서 남성들보다 사람을 대하는 기법이라든지 운영이나 경영의 측면에 좀 더 세심한 신경을 쓴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결혼정보시장에 초혼회사가 들어오면서 많은 시장성을 확보하게 되고 중매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해 내는 것을 보면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하기에 적합한 업종이라 생각되어 회사를 고안해왔고 초혼보다는 재혼시장이 성장세가 두드러져 재혼을 전문으로 하는 재혼정보회사인 두리모아를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하게 되었다. 일단 강 대표는 수익보다는 사회사업 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재혼은 초혼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따라야 높은 성혼률을 유지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국내최초 하나만 믿고 가는 것 아니냐 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규모의 결혼정보회사는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도가 나는 일들이 많다. 회원수 부족으로 인한 성혼불가가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두리모아가 10년간 버틴 이유가 있다.“저희는 성혼우선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회원분들의 부수적인 서비스를 강조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성혼을 우선시하여 지금까지 재혼대표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커플매니저들이 재혼 맞선을 볼 때 피해야할 질문들과 좋은 이미지를 주는 방법 등 경험이 바탕이 된‘현대생활 맞선 백서’를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맞선 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첫인상을 꼽고 있다고 한다. 자료에서는 먼저, 잘생기지 않아도 깔끔한 외모가 상대방에 대한 기본예의라 밝히며 두리번거리지 않고 정자세로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눈다면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어 성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강 대표는“맞선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기 마련이지만, 막상 그 상황을 대하게 되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라며“평소에 미리 연습하여 맞선 준비를 한다면 성혼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리모아에서는 재혼대상자 남녀 각각 500명(총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15일 동안 전화와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후 사회활동의 변화에 따른 재혼의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57%’(570명)가‘이혼 전보다 모임 등의 사회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혼여부와 상관없이 전과 비슷하게 활동한다.’가 32%(320명),‘오히려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11%(110명)에 그쳐 절반이 넘는 이혼 남녀들이 이혼한 뒤에 사회활동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사회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한 570명을 성별로 비교해보면, 여성은 여성 응답자의 64%(320명)가 응답했고, 남성은 50%(250명)가 답해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이혼 후 사회활동에 대한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점 때문에 두리모아는 전문 컨설팅 시장을 확대해 전문 인력과 함께 국내 시장의 최대 규모로 재혼을 준비해주고 있다. 전문성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성이 가지는 섬세함을 재혼시장에서 재대로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의 계획은 재혼을 좀 더 세분화 시켜서 궁극적인 목표로는 성혼율을 높이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중이라고 한다. 여성으로서 남성보다 유리하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만큼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기업의 이윤과 동시에 사회 도리적인 측면도 같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내용을 기획중이다. 또한 결혼협회의 사단법인의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결혼심리상담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도 중년여성들의 많은 사회진출의 다리가 되고 있다. 이 내용을 좀 더 활성화 시키고 구체적으로 연계하여 여성가족부와 각 대학에 강좌개설과 함께 나라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많은 변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성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와 노력 열정이 있어야만 모든 일
커플 매니저 ‘조미연 팀장’ 인터뷰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그래도 내가 살아 있다는 의미겠죠.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건 그래도 내 가슴이 아직 뜨겁다는 것이지요. 삶이란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 대신 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남은‘운명’이 아니라‘도전’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것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저절로 다가오게끔 기회를 만들 뿐입니다. 내 인생을 위해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나를 돌보지 않으며 우연한 인연은 결코 없습니다.”
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강 대표는 강연회를 하고 또 강연을 듣고 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 같다고 한다. 부족한건 채우고 배울 건 배우고 자신 있게 해야 할 것은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 이것이 여성기업인들에게 필요한 것 같다. 또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단체나 모임 등의 참여도를 높여야 좀더 퀄리티 높은 사회인으로 성장 하리라 생각된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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