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특구 위치...투자자들의 관심 쏠려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국내 최초 비치프론트 고급아파트를 선언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10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가을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갈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최종 행정절차만 남은 가운데,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을 시작하기로 점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에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세대와 펜트하우스(244㎡) 6세대 등 총 882세대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해운대관광특구에 위치,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공고일 전에 주소를 이전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울산, 창원 등 인근도시 실수요자에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부대시설은 아파트 2개동 사이 7,8층에 있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산책로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배치된다.

누진전기세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설비, 지열시스템, 폐수열 회수시스템, 중수/우수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주차장통로 LED조명, 부대시설 내 초절수형 양변기,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방안도 도입된다.

또 건축물 단열 관련하여 강화된 법규(2010년)에 따라 설계되어 법규실시 전 건축된 초고층 건물에 비해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각 세대 에어콘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방음 도어와 인테리어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

각 세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엘시티 더샵에 특화하여 최초로 적용하는 모바일 홈솔루션을 도입한다.

한편, 분양가는 해운대 최고급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조망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층별, 향별로 차등을 두되, 3.3㎡당 평균 2,7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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