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이브, 세계 최초 USB 충전식 전동드라이버 출시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그동안 국내 전동공구 시장은 해외기업들의 주무대였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투박한 전동공구가 세련된 디자인과 IT가 접목된 신제품이 등장하며 새로운 바람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더하이브(이상민 대표).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특히 ‘USB 충전식 전동드라이버’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청년창업가 롤모델
“이상한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어느 한 통신사의 광고문구로, 더하이브 이상민 대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해보면, 이미 해외 유명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시장에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전동공구의 사용자는 전문가를 넘어 생활용품으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이다. 때문에 한손에 잡히는 길이 9.5㎝의 타원형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
해외인기...국내로 이어져
현재 이 기업의 빅히트 상품은 ‘USB 충전식 전동드라이버’다. 이상민 대표가 처음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다섯. 한참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나이지만 그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엿보였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게 됐다. 변변한 자금하나 없어 디자인은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라 금새 조명을 받으며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덕분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북미 무역사절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첫 시제품은 청계천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형 모터와 기어 박스, 휴대전화용 USB 등을 글루건으로 조립해 붙인 조잡한 형태였다. 하지만 해외 바이어들은 기술력에 놀랐고, 여기저기서 문의가 쇄도했다. 가능성을 본 이 대표는 본격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사관학교 입소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아 디자인까지 가미된 획기적인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해외전시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이유는 단하나.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상에 한 손에 잡을 수 있으며 무게는 25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무엇보다 USB 충전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바이어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R&D 비중 높여야
이 기업의 경쟁력은 뭘까. 열정으로 중무장한 임직원들은 하나같이 친절마이드로 고객을 응대한다는 것. 때문에 한 번 거래한 기업들은 다시 한 번 더하이브를 찾고 있다고. 또 엔지니어들이기에 24시간안에 피드백이 가능한 부분도 이 기업의 매력이다. 이 대표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픈 욕망이 가득하다. 매사에 고객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