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글로벌시티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 될 것"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초고층 랜드마크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착공식이 15일 열렸다.

이날 배덕광 국회의원을 비롯해 하태경/이만우 국회의원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착공식에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시티로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착공기준으로 국내 2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2개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1조 4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총 50개월이다.

무엇보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빌딩 내 레저와휴양, 쇼핑, 비즈니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해운대 백사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탁 트인 파노라마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어 미래 관광사업의 성장 동력이 될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위 알짜 생활공간이다. 실제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7.84: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분양가 68억원을 자랑하는 펜트하우스는 68.50:1을 기록했다.

사업초기에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기존 시공사와의 공사계약 해지 등 난항을 겪었지만, 포스코건설이 새롭게 맡으면서 안정성과 투자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시행사 (주)엘시티 피에프브이(PFV)는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아래 부산지역 단일 PF로는 최대 금액인 1조7800억원을 지난달 성공시켜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건축물인 송도 동북아무역센터(68층, 305m)를 포함해 동탄 메타폴리스, 송도 퍼스트 월드, 부산 더샵 센텀스타 등 다수의 초고층빌딩들을 성공적으로 시공한노하우, 기술력 등을 축적하고 있다. 또한 해운대 더샵 아델리스 등 부산지역에서만 1만세대 이상을 공급하며 구축한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도 최고 건설사로 평가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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