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매력이 있는 광주광역시, 가슴 뭉클한 경험이 시작되다

아시아문화예술의 중심에서 사람과 혼과 시대의 혼이 더불어 스며든 마음을 읽고, 마음속에 머물고 싶은 곳이 있다. 산등성이마다 계절이 묵묵히 피어오르고 계절의 바람이 강물을 출렁이는 자연과 숨 쉬는 곳, 푸근함이 버무려진 마음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전남 광주광역시이다. 한걸음 내딛는 순간, 출렁이는 추억이 될 곳, 마음이 향하고 발걸음이 머무는 곳에서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해보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에 이어 국내 제5위를 차지하는 대도시이며, 예로부터 호남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참여형 광주비엔날레 개최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등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한반도남서부 호남지방의 중심부로서 호남경제권의 중심지에 위치한 광주시는 면적 501.18㎢와 인구 148만8천명(2014년 기준)를 자랑한다. 기온은 연평균 기온은 14.2℃, 1월 평균기온(0.0℃), 7월 평균기온(33.5℃)이며, 행정구역은 5개 자치구와 95개 행정동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산지지역과 평야지대의 접촉지에 자리함으로써 군사, 행정, 교역상의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 남도의 심장부에 솟아 있는 무등산국립공원
2013년에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된 무등산은 도시 근접성이 우수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해발 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 입석대, 규봉 등 우리나라 최대 규모 주상절리대가 병풍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희귀한 지형과 지질이 잘 보존돼 2014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이다. 서석대, 입석대, 규봉 등의 3대 주상절리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광주문화재자료 제1호인 천년고찰 증심사, 원효계곡의 산세 속에 한적하게 위치한 원효사, 음식으로는 무등산 기슭에서만 자라는 청록색의 무등산 수박, 무등산 보리밥, 무등산의 정취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닭요리 등이 있다. 등산객을 위한 탐방코스로는 새인봉 ~ 입석대 코스, 늦재 ~ 옛길 코스, 당산나무 코스, 시무지기폭포 코스, 수레바위산 ~ 옛길 코스, 안양산 ~ 북산 코스, 도원마을 ~ 규봉 코스, 수레바위산 ~ 만연산 코스가 인상적이다. 무등산 등반 후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한 무등산 보리밥은 신선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진수성찬이다.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무등산 향로봉에 자리한 지산유원지를 추천한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팔각정, 리프트카, 골프연습장, 스포츠 오락시설, 유황온천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 국입아시아문화전당, 빛의 숲 채광정
☞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예술을 펼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공유·공존하는 아시아문화교류의 중추거점시설로서 아시아문화와 예술을 연구개발, 확산해 아시아의 동반 성장을 꿈꾸며 창작, 전시, 공연 활동 등 아시아문화와 예술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문화발전소이다. 광주의 상징인 빛과 숲을 활용한 지상공원화의 건축 양식은 상징적이다. 그리고 아시아예술극장,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열린 광장에서 벌어지는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는 문화예술의 매력이 충만하다. 남도예술의 향취가 진한 광주 예술의 거리,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열리는 충장로, 문화예술축제인 대인예술야시장, 그리고 쇼핑, 맛집, 밤문화의 즐거움이 넘친다.
   ▲ 사직전망타워
☞ ‘빛의 도시’ 광주를 조망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사직공원전망타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 등 광주광역시 전역을 조망하며 경험하게 될 뭉클한 감동. 관리동과 전망동이 연결된 다리, 계단, 엘리베이터, 원형 계단을 오르며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허브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타워 3층 실내전망층과 야외전망층에 올라 바라보는 무등산 4계절은 장관이다. 실내 전망층에는 파노라마존, 밤하늘 별자리와 광주 시가지 모형 및 옛 팔각정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옥외 전망층으로 올라가는 실내계단에는 사직공원 일원 역사를 보여주는 전사타일로 마감하였다. 뿐만 아니라 실내전망층과 실외 전망 층에는 광주시내 조망을 위한 망원경과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사직전망타워는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망타워가 위치한 사직공원을 내려와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양림미술관, 사직포크음악의 거리, 광주공원 포장마차 거리, 광주향교를 둘러볼 수 있다.
   ▲ 양림동역사문화마을, 광주남구우일선교사 사택 근대문화유산
☞ 광주 근대 역사·문화의 시간을 걷는 길, 양림동역사문화마을
광주의 근대 역사를 걷고 싶어서 남쪽으로 향한다. 100년의 시간이 묻어 있는 벽돌, 부식된 기둥과 돌계단에 손을 얹으며 길을 걷다 보면 이 공간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아련히 스쳐간다. 서양식 근대 건축물과 19세기에서 20세기를 거치며 달라진 한옥이 별난 매력으로 어우러지며 남도 근대문화의 텃밭이 되었던 곳. 골목과 길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역사와 문화 사이사이에 근대와 현대의 시간이 함께 흐르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따뜻하기만 하다. 광주에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자 의료·교육환경을 개선했던 우일선 선교사 사택,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던 오웬 목사를 기념하는 오웬기념각, 조선 상류층의 기와집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이 된 이장우 가옥, 개화기 시절 한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최승효 가옥, 그리고 충현원, 양림호랑가시나무, 광주정공엄지려 등 근대의 풍경을 둘러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양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직공원전망타워에 이르게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향교, 충장로, 구시청이 인접해 있으며 조선옥에서 굴비수라상을, 동경청에서 생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대인예술시장
☞ 시장이 예술이 되어 문화를 창조하는 대인예술야시장 ‘별장’
재미있는 상상이 대인시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문화예술시장으로 탈바꿈한 대인시장에서 매달 열리는 야시장인 ‘별장’은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매달 2번째, 4번째 금, 토요일 저녁이면 사방으로 통로가 이어진 시장은 작가, 상인, 방문객과 함께 만드는 소통의 공간이 된다. 제대로 즐기려면 별장이 열리는 날에 찾아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갤러리라는 별명이 붙은 ‘한 평 갤러리’, 시장 속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전 ‘세시봉’(歲時?Bon), 시장 모퉁이에서 벌어지는 인디밴드의 거리 공연, 예술가와 상인, 시민 셀러(seller)들이 만든 아트상품과 정감 넘치는 시장 아주머니의 손맛이 더해진 먹거리 등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국밥 골목, 좋은 횟감과 함께 나오는 음식들이 일품인 횟집 골목도 추천한다. 광주의 맛거리 중의 하나인 대인동 국밥 거리, 인근에 위치한 숨은 맛집인 박순자 녹두집에서 수제비와 파전, 그리고 인촌에서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광주극장이 있다.
   ▲ 광주비엔날레 전경
☞ 광주비엔날레
광주의 문화예술적 전통과 5ㆍ18민주화운동 이후 국제 사회 속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광주의 민주정신이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된 미술축제,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인류, 사회문화의 현실과 주요 이슈, 미래의 지향가치를 반영한 주제를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각 이미지와 담론으로 펼쳐내며 여러 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세계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35개국 내외, 80~100여 명의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작품들이 전시기획의 방향, 연출방식에 따라 섹션별로 전시된다. 관람객의 참여의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만남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 또는 참여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종합디자인 전시행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이벤트이다. 여러 국가의 다양한 디자인과 미래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전시를 통해 디자인이 진화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이 아름답게 진화할 수 있다는 화두를 쉽게 풀어보는 시각문화의 장이다. 기획 주제와 의도에 따라 본 전시와 장외전시로 나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부터 국제학술회의, 그리고 관람객들의 관심과 소통을 넓히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있다. 디자인 르네상스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디자인 문화의 생산적 가치와 창의성에 대한 소통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비엔날레 후문을 통과해 걷다보면 잔잔함이 감도는 중외공원 문화벨트가 더욱 크게 펼쳐진다. 중외공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전통찻집 다담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도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생동하는 향기, 광주 예술의 거리는 한국화, 서예 등의 남도예술이 생동하는 광주 예술의 거리.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명소와 갤러리, 화방, 소극장, 공예전시장, 맛집 등이 있는 복합문화예술의 거리이다. 남도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나비야 궁동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광주 여행이 처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남도의 매력적인 향기가 가득한 거리이다. 만나고 싶은 광주의 예술인을 재현하는 인물재현퍼포먼스, 춤과 판소리의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창작한 광주예술창작퍼포먼스, 궁동에 온 예술가 공연 등의 볼거리와 아트스쿨, 예술의 거리로 나온 인문학, 궁동유람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예술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남도예술을 느끼고 나서 아시아문화의 중심에 서 보자. 빛과 숲의 건물로 건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바로 그곳이다. 충장로와 밤이 더욱 즐거운 구시청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다.

   ▲ 광주폴리
☞ 세계 최고의 건축가들이 참여한 도시 재생의 공간, 광주폴리
우연히 고개를 돌려보니 서 있는 그곳이 바로 예술이다. 색다른 조형물로 이루어진 도시 재생 예술과의 우연한 마주침은 지적인 휴식이고 시각적인 해학이고 기억의 요동침이 된다. 공공 공간 속에서 장식적이고 기능적인 역할을 아우르며 색다른 에너지를 창출한다. 폴리투어를 통해 광주폴리Ⅰ의 11개 작품과 광주폴리Ⅱ 8개 작품 등 총 19개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폴리투어 맵을 보고 투어 신청을 할 수 있다. 광주폴리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충장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공원, 광주천, 조선대학교 일대를 동시에 거닐게 된다. 특히 5월이면 조선대학교 장미축제에서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고 유네스코 화장실 작품이 있는 광주공원은 밤이 되면 포장마차 거리로 변신한다.
   ▲ 광주전통문화관
☞ 광주의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계승하는 광주전통문화관
무등산 자락에서 우리 옛 것의 멋과 맛이 만나는 전통문화의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공간이다. 공예, 다도, 판소리, 음식,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및 전통문화 대중보급, 전승자 양성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고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사물놀이, 판소리를 비롯해 무형문화재, 전문예술인들이 펼치는 전통예술공연을 해설과 함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악기, 전통음식, 공예, 다도, 공연, 한복, 탈춤, 민속놀이 8개로 구성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풍류노리’를 통해 남도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의례음식만들기, 꼬마장금이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문화와 미술이 살아 숨 쉬는 운림동 아트 밸리 뿐만 아니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무등산 보리밥 등 문화예술에서 남도음식문화까지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광주댐생태공원
☞ 푸른 숲 속에 펼쳐진 자연 속의 너른 정원, 광주호 호수생태원
그림 속의 풍경에 빠져드는 것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서정시 같기도 하다. 몸과 마음을 온전히 열고 자연의 숨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편안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쳐나는 곳,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그런 곳이다. 광주호를 따라 산책로와 생태공원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의 산책로는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 꽃과 동·식물의 생태자료를 직접 볼 수 있고 늪지에서 새들이 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관찰체험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를 지나는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자연관찰원, 자연학습장, 잔디휴식광장, 수변 습지를 테마별로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진달래, 개나리, 자산홍, 장미, 수국 등의 야생화 17만 본이 심어진 테마별 꽃단지와 부엽식물원, 때죽나무, 모과나무, 벽오동, 단풍나무 등 3000여 그루의 나무가 있다. 정철의 성산별곡, 사미인곡 등 수많은 가사문학을 꽃피운 가사문화권을 둘러보며 가사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5ㆍ18 민주묘지
☞ 세계인의 가슴속에 기억될 민주성지, 국립5ㆍ18민주묘지
1980년 5월, 평화와 인권을 외치던 그날의 함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국립5?18민주묘지는 불의와 독재가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며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 매년 5?18민주화운동 추모행사를 통해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기록물들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국립5ㆍ18민주묘지에는 새로운 생명의 부활과 희망의 씨앗을 의미하는 5ㆍ18민주화운동추모탑을 시작으로 7개의 역사마당(의병, 동학, 3ㆍ1운동, 광주학생운동, 4ㆍ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통일마당),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유영봉안소, 5ㆍ18 관련 영상 상영 및 전시공간인 숭모루 등이 있다. 국립5ㆍ18민주묘지를 기점으로 광주패밀리랜드, 중외공원 문화벨트, 광주호 호수생태원, 가사문화권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1박 2일의 일정을 추천한다.
   ▲ 광주향교
☞ 백성을 교화하고 풍속을 순화했던 조선시대의 관립고등교육기관, 광주향교
동방예의지국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문화의 정통성이 이곳에서 숨 쉬고 있다. 조용한 산사에 들어온 분위기를 자아내는 광주향교는 유학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의 기능, 공자님을 비롯한 선현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향의 기능, 지역사회를 교화시키는 지방문화센터의 기능, 예절지킴이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충장로와 가까워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명륜당에서 유교경서 강의를 연중무휴로 실시한다. 양사재에서는 서예를, 문회재에서는 한문 교육을, 충효교육관에서는 다도와 유치원생들에게 일일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관혼상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수준 있는 전통교육을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 광주향교는 도심과의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이다. 추억의7080충장축제가 열리는 충장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예술의 거리, 사직공원전망타워, 대인동의 대인예술야시장 및 생선구이 맛집 인촌에서 연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계절이 깊어지니 정도 깊어지고 정이 깊어지니 맛도 깊어지는 남도한정식
음식이 아니라 예술에 가까운 남도한정식. 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를 한 데 모아 남도 특유의 맛과 멋으로 차려낸다. 남도함정식의 매력은 느림과 삭힘에 있다.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해 다듬고 씻고 절이고 버무리고 굽고 조리고 식히는 것이다. 거기에 물과 바람, 볕까지 천혜의 자연이 더해지니 그 맛이 감동이다. 남도의 자부심으로 차린 한정식 한상차림과 특히 10가지가 넘는 젓갈의 깊은 맛은 필수 코스이다. 동구의 귀향정, 금수장 아리랑하우스, 산에들에, 서구의 금다연, 조선한정식, 남구의 조선옥, 북구의 서석정, 광산구의 금수저은수저, 유목 등의 한정식 맛집이 있다.

   ▲ 남도 한정식
☞ 무등산의 정기까지 더해진 남도미향, 무등산 보리밥
스무 가지 반찬과 푸슬푸슬하게 지은 보리밥이 한 상 가득하다.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옛 맛, 옛 인심이 그대로 전해져 향수까지 달래주는 것 같다. 보릿고개의 향수로 생겨나 무등산의 건강식이자 광주 5미(味) 중의 하나가 된 무등산 보리밥. 신선한 나물과 야채, 그리고 보리밥이 어우러져 한 입 한 입 씹을 때마다 색다른 식감을 연출하며 무등산의 정기는 덤이다. 갖은 나물들과 보리밥을 고추장, 참기름으로 비빈 후 시퍼런 열무 이파리에 싸 먹으며 무등산 보리밥의 건강한 맛을 즐겨보자. 이것 넣을까 저것 넣을까 고민하며 나만의 보리밥 한 그릇을 만들어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무등산 등정 후에 시원한 막거리를 곁들여 즐기는 보리밥은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무등산 보리밥 거리는 무등산국립공원, 오지호기념관, 지산유원지, 무등파크호텔, 신양파크호텔, 신양골프연습장, 무등산골프연습장과 함께 등산, 예술, 레저 관광으로 제격이다.
   ▲ 무등산 보리밥
☞ 야들야들하다 못해 살살 녹는 남도의 유혹, 송정 떡갈비
양념 발린 떡갈비 굽는 냄새가 골목에 가득하다. 다진 한우 갈빗살과 돼지고기에 야채와 양념을 섞어 숯불에 구운 네모진 송정 떡갈비.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간이 밴 떡갈비가 부드럽게 녹는다. 송정 떡갈비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맑은 뼛국! 돼지등뼈를 푹 고아낸 맑은 뼛국으로 식전 입맛을 돋우자. 푸짐한 인심은 덤이다. 홍어로 유명한 송정5일장과 초가지붕을 사랑했던 서정시인 용아 박용철 생가의 정겨운 운치를 느낄 수 있다.
   ▲ 송정 떡갈비
☞ 들깻가루와 미나리의 개운하고 담백한 연출, 오리탕
들깻가루로 걸쭉하게 끓이며 신선한 미나리를 듬뿍 넣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광주 오리탕. 광주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오리탕 거리에 서면 30여 년 동안 이어온 광주 오리탕의 맛과 전통의 향기가 가득하다. 신선한 미나리를 추가해서 맛도 맛이지만 확실한 보양식을 즐기고 마지막엔 밥을 넣어서 몸보신을 잘하고 온 광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오리탕
☞ 짭조름한 바다 내음 가득한 남도 4미(味), 굴비정식
임금님도 매료됐던 짭조름하고 꼬들꼬들한 맛. 고봉밥에 한 점 두둑이 얹어 먹는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특히 녹차 물에 만 밥 위에 올리거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굴비 한 마리면 열 반찬이 안 부럽다. 광주 5미(味)이기도 한 굴비정식을 동구의 귀향정, 금수장 아리랑하우스, 미도, 서구의 예지원, 조선한정식, 초우가, 회뜨는마을, 남구의 조선옥, 북구의 우미일식, 광산구의 유목에서 맛볼 수 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무등산 보리밥 거리, 오리탕 거리, 송정 떡갈비 거리, 동곡동 꽃게장 백반 거리 등 광주의 맛탐방을 추천한다.
   ▲ 굴비정식
☞ 고소한 전의 맛과 소고기의 감칠맛이 응축된 광주의 별미, 육전
부드럽게 씹히면서 촉촉함과 고소함이 가득한 육전의 맛은 정말 매력적이다. 한 번 뒤집고 다시 한 번 뒤집으며 맛깔스러움이 더해진다. 색깔마저도 아름답다. 씹을수록 담백함이 입 안에서 우러난다. 충장로 대광식당의 육전은 특히 더 유명하다. 상추나 깻잎에 파절이를 더해  먹으면 육전이 더욱 맛있어진다. 묵은지, 젓갈 등과 함께 먹어도 좋으며 특히 멸치젓갈을 조금 넣고 육전과 파절이를 함께 싸서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다. 여기에 매실주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 나비파이와 공룡알 빵이 유명한 명문 제과점, 궁전제과
빵에 깃든 추억을 굽는다. 43년 된 궁전제과는 광주를 대표하는 빵집이자 전국 5대 빵집 중의 하나이다. 광주가 고향인 며느리를 위해 제주도에서 공룡알 빵을 사러 오신 시아버지 같은 사람의 향기도 물씬 풍기는 곳이다. 나비파이와 공룡알 빵은 꼭 맛 봐야 한다. 바삭바삭함에 쫄깃함이 더해진 나비파이는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 먹으면 더욱 맛있고 바게트에 샐러드를 꽉 채운 공룡알 빵은 차갑게 먹어야 제맛이다. 밀크쉐이크와 빙수도 유명하다.

☞ 세계로 미래로 익어가는 남도의 깊은 맛, 광주세계김치축제
보고 듣고 만들어 보는 남도 김치와의 감칠맛 나는 인터뷰 같다. 축제를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든다. 직접 김치를 만들 만큼 매료되었던 미셸 오바마도 꼭 오고 싶어 할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김치의 깊은 맛이 함께 준비하는 공동체 문화와 어우러져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추억이 되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We are the Kimchi!’이다. 보는 축제와 체험 축제로 나눌 수 있다. 보는 축제로는 김치학술토론회, 팔도전통김치, 외국 김치, 김치로 만든 음식, 젓갈류 등과 김치역사자료 전시, 김치와 어우러지는 남도소리, 사물놀이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있다. 체험 축제로는 김치 담그기, 김치왕선발, 김치 응용요리경연, 먹거리장터 등을 통해 김치와 예술, 생활, 여가가 어우러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광주세계김치축제
☞ 세계인과 함께하는 추억과의 어울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는 추억과 어울림(Memory & Harmony)이다. 70~80년대 모습을 재현한 거리에서 추억의 향수를 느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양은도시락을 먹고 고고장을 누비던 추억, 약속장소로 붐비던 빵집, 라디오 DJ, 롤러스케이트장 등 즐거웠던 그 시절이 떠올라 흐뭇해진다. 70~80년대 생활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테마거리,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의 신명나는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 K-POP공연, DJ페스티벌, 추억의 롤러스케이트, 추억의 고고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인접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야시장, 광주 예술의 거리, 광주향교,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맛집 대광식당, 황솔촌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 충장축제
☞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빛의 물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모든 미디어가 예술의 캔버스가 된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삶 가까이에서 미디어아트를 교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컴퓨터 그래픽과 첨단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펼쳐지는 광주의 빛 잔치는 첨단기술에서 표현수단을 찾고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미학을 창조한다. 광주천변, 광주교, 구 전남도청 및 분수대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빛을 통해 교감한다. LED 모니터, 포크레인, 물, 시간, 광주공원 포장마차 등 삶 속의 다양한 소재들로 빛과 함께 만드는 신선한 시각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주된 페스티벌 장소가 충장로, 구시청과 인접해있어 쇼핑, 맛집 탐방, 밤문화 등 관광 콘텐츠가 다양하다.
   ▲ 광주미디어아츠페스티벌 광주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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