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년의 숭구한 세월에서 얻어진 ‘호박산’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국내는 만성 간질환의 만연지역이다. 통계청 발표에서 만성 간질환과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전체 10%를 차지한다. 10년간 알코올성 간질환에 따른 간 이식은 5.8배가 늘었다. 40대 사망 원인은 단연 간질환이다.
간질환은 여러 요인 중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높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탓일까, 회사 업무의 연속은 술자리다. 기뻐서 한잔, 슬퍼서 한잔, 반가워서 한잔. 삶의 활력소는 늘 술과 함께한다. 때문에 숙취음료가 시중에 널렸다. 이미 여러 언론이나 방송사에서 다뤘다. 결과는 부적합. 간경화나 간질환 등 간의 이상징후를 없애기 위해서는 금주만이 답일까. 지난 3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고 첫 출시된 ‘간보원’이 해답으로 떠올랐다. 제품 생산은 (주)상일제약, 판매 및 유통, 원료수입 등은 (주)비존코리아(김성민 대표)가 맡았다.
유럽에서 인정한 호박산...각종 논문에서 증명
불과 몇 개월만에 화제의 연속인 ‘간보원’은 주원료인 ‘호박산’ 부터가 신비의 명약이다.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간보원’
‘간보원’을 단순 숙취해소의 탁월한 효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으로 생각했다면 크게 잘못된 발상이다. 이 제품은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실제 장기간 식품보충제로 복용할 경우, 간
국민들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간보원’은 현재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신라대학교에서 계속해서 임상시험 중이라 수년 내 의약품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러시아 군의료 아카데미 방사선 논문에서도 밝혀진 연구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논문에는 쥐에게 호박산나트륨을 사전 투여 후 방사선 조사 시 방사선 보호효과를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몇 개월만에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기에 내년에는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 또 신공장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소위 ‘술병’이라 일컬어지는 간 관련 병의 지출이 6조원을 넘어섰고, 의료보험공단이 2조원 가량 기여하는 상황을 보면, 간보원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 또 숙취음료 시장이 2013년 기준 2300억원 규모를 형성한 시점에서 간보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의 경우는 당연히 국내보다 몇 배나 크고 매년 40% 정도 성장하고 있다. 한 중국 바이어의 경우 “중국은 숙취해소는 물론 간기능 개선, 피로회복이 가능한 제품을 원하고 있다”라며 “수소문 끝에 모든 조건을 갖춘 간보원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주)비존코리아의 제품 전량을 원하고 있다고. 김성민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업체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능한한 국내를 고집하고 싶다. 한국기업이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하지 않겠나”라며 한국에 남고 싶다는 속내를 전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