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포기자 급증에 분노하는 시민들.
최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접수된 ‘국정 포기 건수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0일 143건, 11일 160건, 12일 141건을 기록하는 등 연속 3일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이들 중 상당수 부모의 직업 분포가 교수, 외국주재 상사원, 공무원 등 사회 지식인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라는 주장 까지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한 가운데 국적 포기 신청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병영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이탈한 사람에 대해서는 외국인과 똑같이 체류 자격을 철저히 심사하고 국적회복을 허가 하지 않기로 했다. 요즘 사람들 친구도 몰라보고 부모도 몰라보더니 이젠 나라까지 몰라본다. 이에 분개한 한 네티즌 왈 “이왕 포기 하는거 아예 지구를 떠나거라.”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셀린 디온 남편 협박에 한인목사에 실형
캐나다 출신 팝가수 셀린 디온 남편을 협박해온 한 한국계 목사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권애호 (52.목사)씨의 아내 성연경 씨(49)는 지난 2000년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디온 남편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시작 되었다. 디온 남편인 앤젤리는 당초 스캔들이 불거지기를 꺼려 권목사 부부에게 200만 달러를 건네줬으나 이들 부부가 2년뒤 1350만 달러를 더 요구 했다고 밝혔다. 결국 권씨는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지법에서 있었던 선고 공판에서 최고 28개월 징역을 선고 받으면서 세계적인 팝스타의 남편과 대한민국 목사 부부의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한국전쟁 터져 ‘운 좋았다’ 고? - 日장관 또 망언.
일본 아소 장관은 지난 6일 영국 옥스퍼드대 강연에서 전후 일본의 발전과정을 설명하며 “운 좋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해 일본 경제의 재건이 가속화 됐다”고 말했다. “전후 최대 과제는 경제 재건이었는데, 한국전쟁이 일어나 미군이 수 많은 군수 물자를 필요로 하면서 일본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는 요지의 말을 하면서 ‘운 좋게도’ 란 부적절한 표현을 거듭 사용한 것이다. 현장에 있었던 한 유학생이 국내 한 인터넷 신문에 제보하면서 알려진 이 사실은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임을 보여준다.

자살방지 위한 ‘유치장’ 대대적 공사
최근 유치장에 수감된 20대가 창살에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남지역 경찰서 유치장이 달라지고 있다. 마산 중부서는 감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유치장 근무석을 창살 바로 앞에 배치했으며, 자살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로 창살을 없앤 뒤 세로 창살만을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 했다. 또한 창원서부 경찰서는 자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유치장에 가로 창 살을 없애고 창살 윗부분에 5mm 두께의 방탄 유리를 부착하는 공사에 들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유치장이라고 예외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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