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체육회 민선 초대회장 취임

[밀양=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밀양상공회의소는(회장 이홍원)는 한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15 상공인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2월 4일 가졌다. 이날은 조해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상의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유화지질(주) 김호근 대표이사를 포함한 4개 기업 대표이사들에게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의 표창을 전달하며 밀양시의 발전을 견인한 이들 기업의 건승을 기원했다.

기술력과 노하우, 인력 3박자를 갖춘 유화지질(주)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한 유화지질(주)은 지난 1991년 유화개발로 첫 포문을 열었다. 당시 댐과 저수지, 지하철공사, 지하수, 온천개발 등의 각종 그라우팅공사를 주요 업으로 영위한 이 기업은 다양한 현장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기술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며, 우수한 장비 도입과 함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각종특허공법을 시현하는 한편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보유하며 완벽한 그라우팅공사 전문업체로 도약했다. 자연스레 사세도 확장돼 2005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나아가 관계사인 영남건설(주)과 호창개발(주) 등을 설립하며 보다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기업의 강점은 한마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기술력.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밀양지역에서는 지하수개발이나 온천개발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새로운 생각, 뜨거운 열정, 당당한자세, 확고한신념’이란 사훈 아래 최신장비와 설비 보유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간다. 여기에 인허가 문제 대행을 비롯해 지하수개발에 필수적인 지질조사, 보링그라우팅, 수질검사, 수맥검사, 물의 영양검사 등 전방위적인 철저한 업무를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남다른 사후관리로 인해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에 입소문을 타 인근 울산이나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의뢰가 들어온다. 김호근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노하우, 인력이 3박자를 갖추고 있어 완벽한 품질과 안전을 선사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실 관련 업체들이 즐비하지만, 이 기업처럼 모든 것을 갖추고 사업을 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듯, 장비도 없는 업체가 하도급을 따내고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해 문제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유화지질(주)은 풍부한 경험과 출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음용수 및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비상급수 개발 등 완벽한 시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회사의 성장과 함께 유화지질(주) 김호근 대표이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라이온스클럽 활동이다. 2008~2009 삼랑진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라이온으로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김 대표이사는 요양원을 찾아 물질봉사와 함께 노력봉사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외에도 밀양창녕 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밀양경찰서 발전위원으로 경찰 가교역할과 협력치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많은 감사패가 그의 집무실 한켠을 장식하고 있다. 체육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임천7개리 체육회 사무국장과 밀양마라톤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마라토너로, 메달도 다수 획득했다. 2015년 1월에는 삼랑진읍체육회가 민간이양 원년회를 맞은 첫 회장에 취임했다. 그간 삼랑진체육회는 관이 주도해왔다. 당시 취임사에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란 말처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의 가장 큰 선물인 오늘을 건강하게 영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광복절 걷기대회와 등반대회 등 다수의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화합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향후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돌아온 답은 “사옥을 지어 흩어져 있는 회사를 한데 모아 명실공히 관련분야 최고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지역민들을 위한 환원으로 따뜻함이 깃드는 밀양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