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병원 보다 훨씬 높은 점수 기록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대표 암센터로 자리매김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진료분 구조 평가와 진단적 평가, 수술, 보조항암화학요법 등 평가에서 대부분의 영역에서 100점을 받아 당당히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종합병원 평균인 93.51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99.34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위암 치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폐암 평가에서도 2013년에 이어 2014년 진료분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하는 등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종합병원 평균점수인 92점을 훨씬 높은 99.27점을 기록했다.

의학원의 평가를 분석해 보면 진료과의 ‘전문인력 구성여부’ 평가에서 종합병원 평균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점수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실제 타 종합병원의 경우 위암은 82.3%, 폐암은 82% 수준으로 전문인력이 구성돼 있는 반면, 의학원은 위암, 폐암 모두에서 100%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암 전문병원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만성폐질환의 경우도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환자 비율·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을 종합 평가한 결과 89.73점을 받아 종합병원 평균 70.25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 올해 상반기에 발표될 유방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3년 연속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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