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성정밀, 가속관과 고전압 설비, 고주파 전송관 등 기증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방사선치료기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됐다. 최근 (주)태성정밀(대표이사 고창빈)로부터 의료용 가속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연구 장비를 기증 받은 것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주)태성정밀은 지난 2014년 1월 기술개발 협약 체결하며

 
동남지역사업평가원의 지원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2015년 암 치료용 전자 가속관과 6MeV급 방사선원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양광모 의학원장은 “연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의 조기 완료를 통해 귀중한 장비를 기증해 주신 데 보답하겠다. 기업과 연구기관의 상호 협조가 상생 뿐 아니라 실용화와 산업화를 통한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태성정밀 고창빈 대표이사도 “기업과 산업 발전의 중심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있으며, 이번 기증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치료기 연구 개발 사업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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