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스와 온천욕의 환상적인 궁합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부산 연제구에 있는 온천의 최고봉인 (주)대영레포츠의 또 하나의 걸작인 해수온천이 3월 중 오픈 예정이다. 대연동에 위치한 대영온천으로 부산 남구와 수영구 일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700m에서 용출하는 약알칼리성 해양성 심층수로, 온도는 27℃로 하루 700t이 나온다.

인근 최대 규모를 자랑
온천욕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다가 아는 사실이다. 실제 체온이 올라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폐물과 독소를 빼준다고. 때문에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효과가 극대화

 
되려면. 당연한 얘기지만 물이 좋아야 한다. (주)대영레포츠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하 980m 암반에서 솟구치는 천연 암반심층수를 이용한 해수온천으로 각종 미네랄, 염화나트륨, 마그네슘 등이 녹아 있어 몸에 흡수될 때 노폐물을 체외로 밀어내 혈액순환을 도와주기에 한 번 즐긴 사람들은 꼭 이곳을 찾는다. 이 업체 이석준 대표이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연동 대영온천도 마찬가지. 이 대표이사는 “또 하나의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수질 검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최상급이며 각종 미네랄과 바이올로지컬 성분들이 함유돼 최고의 온천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 온천물은 여드름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비듬 등 각종 피부질환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해수온천의 미네랄 성분은 인체 혈관 속의 미네랄과 아주 흡사하여 헤모글로빈을 활성시켜 동맥경화, 당뇨, 관절통, 요통, 냉증, 피부병, 부인병, 무좀, 습진 등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 소식은 오픈 전부터 지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연동 지역에서는 온천욕을 즐길 수 없었고, 대영온천과 같은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곳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 박 모씨는 “주변에는 동네 목욕탕이 다였다. 온천욕을 하려면 온천장이나 해운대를 찾아야 했다”며 “그동안 불편하기도 했지만 물까지 최고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고 기뻐했다.

첨단시설과 최적의 서비스 제공
대영온천은 웅장한 규모부터가 남다른다. 연면적만 1650평. 지하3층에는 저수조가 있고 지하 1, 2층은 주차장이다. 7층은 여자탈의실이며 6층은 여탕이 위치한다. 5층은 남자탈의실, 4층은 남탕이다. 3층은 기계실, 2층은 직원식당과 사무실, 세탁실이다. 탕을 구경해보자. 하루의 피곤함을 씻어 줄 넓은 열탕들과 냉탕, 여기에 폭포수와 뱃살마사지 등도 느껴볼 수 있다. 화장실과 목욕관리사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이점은 7층과 5층에는 옆 건물과 연결된 통로도 있다. 연산동의 (주)대영레포츠처럼 휘트니스클럽을 옆 건물 700평에서 운영하는데, 회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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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스 대영은 PT와  재활, 에어로빅,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은 타 헬스장과 비교해서 규모부터가 크다. 무엇보다 기구 또한 인정받는 제품만을 구비했으며, 다량 보유로 눈치보며 줄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웨이트존과 유산소존을 따로 분리해 자신만의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3층 기계실을 가보자. ‘도시바 공기열 히트펌프’와 폐수탱크, 냉각장치 같은 첨단 기계가 즐비하다. 연료절감 효과도 톡톡히 본다고. 세탁실은 벤치마킹의 대상이다. 보통 발생하는 세탁물을 인건비와 비용적 측면을 이유로 외주를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곳은 세탁을 의뢰하게 되면 화공약품들이 다수 들어갈 것을 우려,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체세탁만을 고집하고 있다. 풍부한 주차공간 확보도 매력적이다. 지하 1, 2층 45개의 주차공간과 주차타워 4동의 160대를 포함해 총 205곳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석준 대표이사는 “(주)대영레포츠를 경영하면서 고객들의 소리를 늘 귀담아 듣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영온천의 경우는 이 점에 착안해 처음부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혹시나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준다면 더욱 각광받는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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