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우수농산물 유통을 위한 종합APC 건립할 것

[함안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함안군에서 수익의 100%를 환원하는 기업은. 바로 NH농협 함안군지부(이성환 지부장)다. 농민들의 대변자답게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전하지만, 지역민들을 위해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최근에도 함안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농협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2009년부터 기부한 장학금만 총 3억7500만원으로, 지역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경제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함안군을 거론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곳이 NH농협 함안군지부다. 그만큼 지역에

 
기여하는 공헌도가 크기 때문이다. 먼저 지역대표 은행으로서의 위치는 어떠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는 함안군의 정책에 따라 최근 칠서공단출장소 사업규모 확대 및 중소기업전담 지점으로 승격시켰다. 나아가 중앙본부와 협의를 진행, 기업금융형 RM센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이성환 지부장 취임 후 강조한 ‘소통’이 빛을 발하며, 총수신 3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그는 평소 “내부고객 만족이 있어야 외부고객이 만족할 수 있다”는 지론을 토대로 전 직원의 화합을 이끌었다. 곧 미소가 항상 함께하는 친절서비스가 실현됐고, 각종 고객맞춤형 사은행사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전 직원을 금융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내·외부교육도 강화했다. 또한 점주권내 고객을 위한 발로 뛰는 마케팅과 신규 및 기존거래 기업체의 단체거래 강화, 지역단체와 연계된 ‘1인 농협1계좌 갖기 운동’을 실현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함안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와도 함께하며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고 있다. 덕분에 연내 총 여신 3000억원 달성도 무난하리란 전망이다. 함안군의 살림을 책임지는 금고역할도 하고 있는데, 이 지부장 취임 후 보다 확대됐다.

농민들의 대변자
NH농협 함안군지부는 농민들의 대변자로도 단연 으뜸이다.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이나 메론, 단감, 파프리카 등을 전국 유통시장과 마트, 백화점 등에 유통하며 소비촉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함안군과 연계된 지자체협력사업도 벌인다. 지역농협과 상생협력하며 농민을 위한 탄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함안시설원예연구소와 상생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기술 및 관내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함안우수농산물 유통을 위한 종합APC 건립에도 나선다. 이성환 지부장은 “우수한 농산물이 수확되고 있지만 변변한 농산물 집하・유통시설이 없었다”며 “지역농협과 협의를 통해 농협 자체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기술센터와 함안군의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NH농협 함안군지부는 농민들 환원사업으로 영농자재공급과 수매지원, 농업인복지사업, 조합원 장학사업, 농업인단체 지원, 출자・이용 고배당 등을 시행하며 농민들의 대변자가 되고 있다.

사회공헌의 롤모델
이같은 NH농협 함안군지부의 대단위 활약 속에 대내외적으로 공로도 인정받았다. 올해 상반기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것. 하반기에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회공헌의

 
롤모델인 강점을 살려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2014년 함안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지부장은 “지역민의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아라제와 연계해 NH푸른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천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수립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 함안군지부 이성환 지부장 인터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쿠즈네츠는 전 하버드 교수는 “농업과 농촌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 점을 알고 농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는 어떤가. FTA 등으로 농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오히려 예산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선진국처럼 농업을 배려하는 분위기로 가야 한다. 국민들도 인식을 달리 했으면 좋겠다. 일반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들은 이윤을 추구하지만, 농협은 지역환원이 100%다. 진정한 사회은행은 농협이라는 점을 알고, 거래를 확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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