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사회공헌을 펼치는 (주)신성볼트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볼트·너트·와샤를 찾으시나요? (주)신성볼트(051-805-0660, www.ssbolt.com)로 문의하시면 없는게 없습니다.” 이 문구처럼 이 기업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초소형부터 선박에 들어가는 초대형까지 없는 제품이 없다. 전화 한통이면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품목별 포장
(주)신성볼트(김현진 대표이사)의 창립은 지난 2010년. 업력은 불과 몇 년 안된 곳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기업 김현진 대표이사는 과거 부산 서면 공구상가에서부터 동종업에 종사한, 관련업의 산증인이다. 그의 이름만 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수십년간 이 지역을 지키며, 잠시도 쉬지 않고 산업현장을 누비며 신뢰를 쌓아온 그다. 때문에 사세는 점점 커져갔고 서면 본사 외에 김해공장도 가동하게 됐다. 이 기업의 강점은 뭘까. 김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다. 즉 납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킨다. 새벽이라도 달려가는 시스템이 구비됐다”고 강조했다. 또 “1만여 가지의 볼트·너트를 보유 취급하고 있어 산업현장 어디에서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재적소에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이 주문하면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생산능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일까, 실제 지난 2월 23일 인터뷰 차 찾은 (주)신성볼트 직원들의 휴대전화나 사무실 전화는 연일 울려 퍼졌다. 철저한 고객 응대를 위해 전직원들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납품은 제품별로 포장한다.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회사는 재고품이 남지 않아서 좋다. 무엇보다 고객은 포장을 뜯고 손쉽게 현장 조립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김현진 대표이사는 “볼트나 너트 같은 부품들은 쓰임새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품목별로 개별포장해 제품을 공급하기에 사용자들은 편리해졌고, 충성고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진출
현재 (주)신성볼트의 제품은 자동차와 농기계, 건설현장, 선박 등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납품되고 있다. 최근에는 거창승강기밸리 등 승강기 메어커 업체들과의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김현진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다. 또한 품질면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ISO 9001, ISO 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재질 성분검사와 인장검사, 경도테스트, 및 각종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품질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품질과 납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주)신성볼트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중국과 베트남에 Hex Nut, Spring Washer 등의 볼트·너트 세트를 납품하기도 했다. 김현진 대표이사는 “아직 미흡하지만,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을 예고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금장증 수여 받아
동종업계의 리더로 명성이 자자한 김현진 대표이사는 사회봉사에도 열정적으로

 
임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르게살기운동과 부산남구팔각회, 세종라이온스클럽, 충렬로타리클럽, 부산진골드벨클럽, 남북한통일문제협의회, NGO북한문제연구협의회 등이다. 평소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고 남다른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칭송이 자자한 그다. 그의 열성적인 활동은 곧 수상과 직결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활발한 기업활동과 이웃사랑에 앞장 선 공로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윤홍근)로부터 최고권위의 상인 금장증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 협의회의 부회장이다. 같은 달 평소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부산진구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한국청소년육성회 위원으로 부산경찰청장 감사장도 수여 받았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남북한통일문제협의회에서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서병수 부산시장 표창도 받았다. 현재 부산남구팔각회 회장인 김현진 대표이사는 오는 6월에는 충렬로타리클럽 회장 취임도 예정돼 있다. 김현진 대표이사는 “사회환원은 기업인으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다. 우선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달려나가겠지만, 지역을 돌아보는 여유도 허투루 하지 않으며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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