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길일수록 힘들고 좁지만 그 길을 선택하고 행동한다.”
미지의 세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아는 것이다. 알면 낯설지 않고 낯설지 않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그리고 그 해법은 바로 교육일 것이다. 1992년 창업한 이루넷은 교육 안에서 매순간 새로움을 창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1996년에는 이들의 대표브랜드인 종로엠스쿨을 선보이면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개척하면서 10년 간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그들의 교육 열정을 살펴보았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제시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말하다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통하여 서주석 대표이사가 선임되었다. 한국 IBM 등 외국계 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분야의 경력을 쌓아온 그가 앞으로 어떻게 이루넷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이야기한다. 선택과 집중은 이루넷 발전의 근간이 되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명제를 전제로 하여 기존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새로운 사업에 끊임없는 노력과 애정을 쏟을 것이란다. 지금까지 이루넷을 이끌어온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 ‘누구나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출발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개개인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 그에 맞는 진정한 개념의 맞춤 교육을 완성하는 것, 그래서 궁극적으로 세계가 원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서주석 대표는 이루넷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프랜차이즈 학원과 어학원, 유학사업, 교재개발 등을 통해 축척해 온 풍부한 교육 컨텐츠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진 교육 시스템으로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상호 교류하며 개발하고 살아있는 교육을 하는 범세계적인 교육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에는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지만, 규모가 커지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이루넷은 이제 하나의 교육기업이 되었다. 서 대표는 교육기업이라는 측면에서 항상 부끄럽지 않은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심에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부앙무괴(俯仰無愧)의 정신을 중히 여기고 그 책임을 다하는 교육기업으로서의 이루넷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항상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다. 크리스천인 그가 인생경영에 기본으로 삼고 있는 말씀이기도 하다.“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들어가는 문은 크고 길은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값진 길일수록 힘들고 좁지만 좁은 문을 분멸하여 선택하고 들어갈 수 있는 용기와 행동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비단 학생들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평생을 교육이라는 틀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루넷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큰 것이리라. 5년 후의 청사진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유아에서 성인까지 그리고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교육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고 답하는 그에게서 교육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알지 못하여 보지 못하는 우에서 벗어나 전체를 볼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세계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NP (www.iroonet.com)
이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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