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해 배려하는 삶, 중생 모두가 실천해야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정서와 지식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행복한 삶의 의미는 뭘까? 나와 남, 인간과 자연, 생명을 둘로 보는 이원적 성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모든 존재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불교의 가르침은 세상사에 대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며, 인간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시사뉴스피플 편집국

▲ 지송 방태환 대법사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로는 스스로 열심히 실천 수행하여 부처님이 성취한 바와 같은 깨달음을 얻는 것이고, 아래로는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일깨워 참된 지혜와 자비의 삶으로 인도하여 이 세상을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각성된 따뜻하고 배려하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 즉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현에 있다.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배려해야
중생(衆生)과 성인(聖人)이 둘이 아니라는 것, 일상생활 속에서 행하는 모든 행위와 생각이 마음 작용 아닌 것이 없으니, 그 마음자리를 알아차리면 생활 속에 도가 아닌 것이 없다는 것, ‘우리의 성품이 본래 마음이자 부처요, 선(禪)’이라는 것이 불교 교리의 핵심이다.
지송대법사는 “내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행복이 아닌지... 하지만 우리는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과 부딪히며, 소통의 단절과 조급함, 지나친 욕심으로 내 것을 더 많이 채우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살아갑니다.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는 비린내가 나는 법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느냐에 따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고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배려할 줄 알아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가 있으며 이것에 방해가 되는 탐욕이나 원망, 갈등, 집착 등 마음속에 얽혀있는 수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강조한다.

행복한 미래사회를 꿈꾸며
한국불교법사대학원 불교학술연구원이자 경기도 문화예술재단에 시인으로 등록되어 문학인이면서도 역학(易學)과 명리학(命理學)에도 조예가 깊은 지송법사는 오랫동안 사회봉사와 군부대 포교활동을 해오면서 불교의 교리를 설파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가정의 행복과 청장년들의 미래를 위한 진로나 인생 상담을 통해 그들을 인도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면서 우리사회에 희망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요즘 핵가족 시대의 청소년들은 다양하면서도 자기주장이 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 단체생활의 적응력이 부족하고 특히 군부대에서는 이러한 성향들이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잃기도 하고 장교는 불명예 퇴직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것들은 군대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사회의 이슈가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성인남자라면 꼭 한번은 의무적으로 군에 입대를 해야 한다. 입대자는 2년의 시간이 허송세월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부모는 막연한 불안감에 무탈하게 제대하기만을 기대한다.

▲ 지송 방태환 대법사는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마음치유를 통해 생명존중을 깨우치게 한다

군승법사로서 군부대 군인들의 인성교육과 마음치유 등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하고,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보다 건강하고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송법사는 “크고 작은 군부대내의 사건과 사고에 대해 대개의 사람들은 군대는 폐쇄적이고 총기사고가 빈번한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군부대에는 동아리 활동도 있고, 생활관에서 취미활동도 할 수 있고, 체력단련, 독서실,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하면서 “병사들이 전역을 하고도 가끔씩 찾아와서 인생이야기도 나누고 미래에 대한 진로라든지 고민을 상담하기도 하는데 부모의 그늘 아래서 그리고 학교에서만 생활하다가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제한 받는 군대생활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일생의 한번 뿐인 건강한 군 생활을 위해서, 그리고 곧 사회로 나아갈 자신을 위해서, 나를 기다리는 부모와 친구를 위해서라도 군 생활을 인생의 재충전의 기회”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건강한 삶을 위해 내려놓아야
“불교의 목표는 중생 교화하여 참된 지혜와 자비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삶의 목적입니다. 불교의 수행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깊은 산속의 사찰에서만 실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출가한 스님이나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부처님은 항상 우리 곁에 있으며 자비와 공덕을 베풀어 주십니다.” 라고 말하는 지송법사는 “우리가 마지막에 입고 갈 수의(壽衣)에 주머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기심과 맞닿아 있으며 물질사회는 부와 명예가 사회적 위치나 기준의 척도가 되며 이러한 것들을 얻지 못하게 되거나 잃게 되면 가정이 파괴되기도 하고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배려하는 마음은 사라지게 되며 욕심과 스트레스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일부분이며 이겨 나가야 할 문제이기에 물질만능으로 찌든 정신적 상처의 치유와 내려놓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송대법사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서 포교원과 명리철학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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