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대학의 면모 인정 받아

[경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학교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년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연계 사업 주관기관과 아이디어 업그레이드지원 사업 참여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산학 협력 인프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 사업
대구한의대가 올해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이 시행하는 ▼2016년 이노캠퍼스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이노캠퍼스를 대학 내에 지정하여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구 공공기술들과 융합돼 기술창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대구한의대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주관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예비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 초기부터 컨설팅, 멘토링, 투자지원 등 높은 창업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연계사업은 대구특구 4대 특화분야별(스마트IT,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의료기기·소재) 기술사업화 시드(SEED) 포럼 운영을 통한 상시적 사업화유망 기술을 발굴해 대구·경북권 공공연구 성과의 확산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아이디어 업그레이드 지원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기업 등 창업초기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특구내 유망공공기술 이전·출자를 통한 기술기반의 사업화 업그레이드 및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기술기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완성도 높은 기술의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며, 지역 내 다른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대경권의 창초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화장품산업 특화 대학
대구한의대는 2016년 경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체계적 창업단계를 거처 성공창업자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의학을 기반으로

 
식품과 화장품사업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창업교육, 전담멘토링, 시제품개발 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되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아이템의 발굴부터 사업화, 창업 후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변 총장은 “지역의 우수 청년들에게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프라와 시제품 개발, 기술 이전 등 체계적인 교육과 창업단계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취업에 이바지할 성공창업자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글로벌 화장품산업 특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경북지역의 화장품산업을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구축 등에 참여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글로벌 K뷰티 융복합캠퍼스 구축을 통해 화장품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창조형 K뷰티 융복합기술 개발과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등을 세부추진 전략으로 제시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해 5월 착공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2017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및 한방산업을 중심축으로 하는 대구한의대학교는 5개의 단과대학, 30개의 학부(과)에 현장실무형 맞춤식 교육 시스템인 OLE(On-site Learning for Employment)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산학협력 신모델을 구축하고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새로운 산업수요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확보했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선도 연구센터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하여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 20여개국 각 기관과 자매결연 및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혜택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증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취임 이후 대학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왔다는 평을 얻고 있는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1980년 설립 이래 한의학과 한방재료에 기반한 한방산업, 화장품산업 등에 주력, 관련한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한방산업을 이끄는 동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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