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 세프의 레시피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프렙(prep)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 기업투자센터가 최근 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SBA 투자기업 가운데 하나인 씨엘쏭컴퍼니는 딜리버리 쿠킹 푸드박스 ‘프렙’을 런칭해 인기를 끌고있다.

‘그랑씨엘’과 ‘마이쏭’ 등을 운영하고 하고 있는 ‘씨엘쏭컴퍼니’의 ‘프렙’은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셰프의 레시피와 신선한 재료들을 담아 박스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이제 프렙에서 클릭 몇 번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특별하게 요리할 수 있다.

프렙의 서비스는 ‘ORDER(좋아하는 메뉴 선택)’-‘DELIVERY(재료를 신선하게 배송)’-‘COOK(준비된 레시피와 재료로 요리)’ 등 심플하게 3단계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그랑씨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앤쵸비 오일 파스타’ 를 주문하면 주문한 수만큼 그대로 프라이팬에 넣기만 하면 되는 올리브 오일, 마늘, 스파게티면, 이태리 파슬리, 엔초비 소스가 박스에 담겨져 온다. 이 재료 중 마늘과 이태리 파슬리만 썰면 준비 완료이다. 프렙에서 사진과 함께 보내준 간단한 레시피 카드를 보면서 따라하면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앤쵸비 오일 파스타가 10분 만에 우리 집 저녁메뉴로 간편히 완성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앤쵸비 오일 파스타’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치킨 피카타’ ‘버섯 크림 리조또’ 등 그랑씨엘과 마이쏭의 스테디셀러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다. 메뉴 별로 클릭해 들어가 보면 어떤 재료들이 배송되는지, 몇 분 걸리는 요리인지, 직접 찍은 레시피 동영상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해당 메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소 생소한 재료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요리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고 메뉴 별로 어떻게 요리하면 맛이 더해지는지 그랑씨엘의 오너세프인 ‘쏭셰프의 팁’이 더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프렙은 요리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셰프의 맛 그대로 요리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했다. 실제 요리 경험이 없지만 배송 받은 재료만으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 1인가구 남성들의 프렙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문시 신선한 재료 그대로 받아볼 수 있도록 프렙에서 고안한 냉장박스에 배송된다.

이송희 프렙 오너셰프는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하루를 열기 전 재료들을 준비할 때 ‘프렙하자’라고 하는데 실제 프렙하는 마음으로 신선한 재료와 레스토랑의 비밀 레시피를 프렙에 담았다”며 “요리를 안해본 분들도 프렙 레시피를 따라 쉽게 셰프의 요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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