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재 가격 안정이 다양한 부분 소비 연결 유도, 가계부채 부담 경감, 소비심리 개선 등의 노력 필요

최근 몇 년간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하는 모습이다. 가계의 실질소득이 증가해도 소비가 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가계소비가 침체하고 있다.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한 시기인 2011년~2015년 사이 어떤 품목이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를 통해 살펴본다.

경제성장률, 지속적 하향 
민간소비 성장률이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한 가운데 2015년 국내 경제 성장률은 2.6%에 불과하며, 2012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2014년(3.3%)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고 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연속으로 실제 경제성장률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계는 최근 실질소득이 증가해도 소비를 늘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했다.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2015년 72.4%를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평균소비성향이 낮아진가는 것은 가계 흑자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가계가 벌어들인 만큼 소비하지 않고 저축을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기존 연구에서는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영향을 주는 거시적 요인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평균소비성향 하락의 원인을 소득분배 문제, 일자리불안, 전세가격 상승, 고령화 심화 등으로 구분하여 영향력을 분석했다. 이외에도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 저성장 지속 등이 평균소비성향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한 시기인 2011년~2015년 사이 품목별로 어떤 품목이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실제 영향을 미쳤을까.

평균소비성향 변동의 기여요인
평균소비성향은 2011년 77.1%부터 2015년 72.4%까지 4.7%p하락 추세다. 2006년~2011년까지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7%대 전후를 유지했으나 2012년 이후부터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했다. 전국 1인 이상 가구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소비성향을 살펴보면, 금융위기 기간인 2008년 76.1%로 가장 낮았고 2010년에 77.6%로 가장 높았다. 2012년부터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급감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 평균소비성향은 약 72.4%로 전국 1인 가구의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3년부터 자료가 제공되는 전국 2인 가구 자료 역시 2015년 평균소비성향은 사상최저치이며, 1990년부터 자료가 제공되는 도시 2인 가구 이상 자료의 2015년 평균소비성향은 외환위기 이래 최저 수준이다.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한다는 것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보다 소비지출 증가율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평균소비성향이 77%인 경우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이 100만원 늘어났을 때, 추가적인 소비지출이 77만원 보다 적게 늘어날 경우 평균소비성향은 감소한다. 실제 2011년~2015년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평균 2.7%였으나, 소비지출 증가율은 평균 1.1% 늘어나는데 그쳤다.

품목별 기여도 산출방식
평균소비성향의 변동요인별 기여도를 구하여 평균소비성향의 상승과 하락에 기여한 품목들을 구분했다. 평균소비성향의 정의(소비지출/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을 품목별로 분해하여 가처분소득 대비 품목별 소비지출을 산출했다. 예를 들어 가처분소득 대비 식사비 소비지출이 9.3%라는 뜻은 가계의 가처분소득 100만원 중 식사비에 9.3만원을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5년 가처분소득 대비 J상품의 소비지출과 2011년 가처분소득 대비 J상품의 소비지출 차이를 구하여 품목별로 전체 평균소비성향을 얼마나 높이고 낮췄는지에 기여분을 산출했다. 예를 들어 식사비의 2015년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지출이 9.3%였고, 2011년 9.5%였다면 식사비는 전체 평균소비성향 하락분인 4.7%p 중 0.2%p 하락을 설명한다. 가계동향조사의 소비지출 항목은 12개 대분류와 97개 중분류, 393개 소분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분석에서는 중분류 기준을 사용했다.

평균소비성향 상승, 하락 품목수
평균소비성향 하락은 광범위한 품목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1년~2015년 기간 동안 평균소비성향이 줄어드는데 기여한 품목 수는 63개 품목인 반면, 평균소비성향이 늘어나는데 기여한 품목 수는 34개 품목이었다.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의류ㆍ신발, 교육비 등에 속하는 품목이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기여한 품목수가 많았다. 대분류 기준 평균소비성향 상승에 기여한 품목수가 많았던 부문은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 통신 등이었다. 평균소비성향이 줄어드는데 기여한 품목수가 늘어나는데 기여한 품목 수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는 것은 평균소비성향 하락이 다양한 소비지출 품목들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평균소비성향 상승에 기여한 품목수가 더 많았던 소비 항목은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 보건, 통신 이외에는 없었다.

상승 기여 품목은?
평균소비성향을 높이는데 기여한 주요 품목은 주거 관련 지출과 자동차 구입, 통신장비 등 일부 내구재와 여행 및 문화 관련 품목이다. 2011년~2015년 기간 동안 평균소비성향 상승에 크게 기여한 품목은 실제주거비 0.61%p, 기타주거관련서비스 0.16%p 등 주거 관련 소비 품목이며, 단체여행비 0.34%p, 문화서비스 0.16%p 등 여가와 관련된 소비지출과 보험 0.20%p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 가격 급등으로 가계의 주거비중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했다. 전세 가격은 2012년에 전년동월대비 10%대 이상 상승했으며 이후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2015년 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 147.2만 건 중 월세 거래 비중은 약 44.2%로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11.2%p 증가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이 가속화되며 주거비가 큰 폭으로 올라 실제주거비는 평균소비성향이 높이는데 기여했다. 실제주거비란 주거시설 임차를 위해 실제 지출하는 비용으로 월세가 오르거나 전체 가계 중 월세 비중이 늘어날 때 오르는 것을 말한다. 공동주택관리 및 주거를 위한 공동비용 등 주거관련서비스를 일컫는 기타주거관련서비스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의 소비 진작책 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었고, 수입승용차 수요 증가로 자동차 구입의 평균소비성향 상승 기여도가 상승했다. 정부의 소비 진작책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수입승용차에 대한 선호 증가 등으로 가계의 자동차 구입이 평균소비성향 상승에 기여한 것이다. 정부가 2015년 8월 27일부터 2015년 말까지 시행했던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국산승용차와 수입승용차 구입 모두 크게 증가했다. 수입승용차의 소매판매액 지수 증감률은 2011년~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20%대를 상회하는 효과를 냈다.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 통신장비도 평균소비성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비교적 고가품인 스마트폰이 필수품화되면서 가계의 통신장비에 대한 지출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2년 1월 2,376만 명에서 2016년 1월 4,392만 명으로 약 1.8배 이상 증가했다. 보험료 역시 고령화에 따른 수요 확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 출시 등으로 평균소비성향 상승에 기여했다. 고령화 추세에 따른 연금 및 장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수요 확대, 변액보험, 연금보험, 종신보험 등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한 신상품 출시 등으로 가계의 보험료 지출이 높아진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문화수준 향상 욕구가 증가하면서 오락, 스포츠, 레저, 여가, 캠핑, 취미, 예술 등의 수요가 증대했다. 단체여행비의 평균소비성향 상승기여도는 0.34%p, 문화서비스의 평균소비성향 상승 기여도는 0.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 품목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크게 기여한 품목은 교육 관련 지출과 식료품 및 석유류, 통신서비스다. 2011년~2015년 기간 동안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통신서비스 -1.03%p, 복지시설 -0.86%p이며, 운송기구연료비 -0.79%p, 연료비 -0.65%p 등 석유류 관련 품목들 역시 평균소비성향을 크게 낮춘 품목들이다. 자녀 교육 관련 품목들인 초등교육 -0.30%p, 중등교육 -0.11%p, 고등교육 -0.51%p 및 학생학원교육 -0.48%p 등도 평균소비성향을 크게 낮아졌다. 직물 및 외의 -0.28%p, 신발 -0.10%p 등 의류와 관련된 품목들과 식사비 -0.20%p, 채소 및 채소가공품 -0.15%p, 신선수산동물 -0.14%p 등 식사와 관련된 지출들이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교육비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 저하요인으로 작용하여 가계의 교육에 대한 지출 비중이 감소됐다. 저출산 및 이러닝 확산 등의 영향으로 교육 소비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 저하요인으로 작용하여 가계의 교육에 대한 지출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교육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지출 비중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재화이지만 인구구조상 학령인구의 감소 효과가 이를 능가하여 전체 지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동통신사의 통신료 인하, 고령화 및 소득 증가 영향 등으로 통신서비스에 대한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도가 높았다. 이동통신사들의 기본료 인하, 문자메시지 무료제공 확대, 결합상품 할인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 부담이 크게 완화한 것이다. 통신비는 고령층 지출 비중이 낮다는 점, 소득탄력성이 작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인구고령화와 소득 증가가 동시에 지출 비중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가격이 비교적 안정되어 채소 및 채소가공품, 신선수산동물, 조미식품, 유제품 및 알 등을 중심으로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도가 높았다. 식료품의 경우 대표적으로 가계의 소득이 증가할수록 소비 지출 비중이 감소하는 품목이며, 엥겔지수가 이를 나타낸다. 2008년~2012년까지 높은 상승폭을 보이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2013년 이후부터 비교적 안정화되며 가계의 식료품 지출 부담이 완화됐다. 2006년~2011년 동안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5.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3.3%를 상회했으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2013년 이후부터 안정세를 보인 것 역시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 것을 도왔다. 국제유가는 2014년 중반까지 배럴당 약 100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2014년 말부터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 현재 4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으로 석유류 지출에 대한 가계의 지출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실제로 운송기구연료비, 연료비 등의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도가 컸다. 복지시설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으로 가계가 어린이집 등에 지출하는 비용이 줄어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소비심리 자극해야 
주거비 급증,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 가계의 수요변화 등이 평균소비성향을 높이는데 기여한 반면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변화, 석유류, 통신비 등 가격 안정과 소득 향상에 따른 식료품 소비비중 감소 등은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동안 평균소비성향을 높이는데 기여한 원인은 주거비 급증,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 가계의 수요변화 등이었다. 전세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월세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주거 관련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수입차 선호 증가 등 수요변화로 자동차 구입 관련 소비가 늘었다. 국내 소비자들의 문화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여행과 문화 관련 소비지출이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데 기여한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변화, 소득향상으로 인한 식료품 소비비중 감소, 석유류 하락,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 및 보육료 지원 등 정부의 정책효과 등이었다.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 저하요인으로 작용하여 교육비에 대한 가계의 평균소비성향 기여도가 하락했다. 엥겔계수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식료품은 소득 수준이 향상될수록 소득대비지출 비중이 낮아졌다. 석유류 등 필수재의 가격은 가계의 소득에서 이들 품목의 지출 비중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이동통신사의 통신료 인하, 보육료 지원 등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도를 높였다. 또한 평균소비성향 하락 요인 중 석유류 가격 하락,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 및 보육료 지원 등은 주된 원인이 가격 안정으로 가계가 다른 품목에 대한 소비 여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석유류, 통신비, 보육료 등은 가계가 수요를 쉽게 늘리거나 줄이기 어려운 필수재인데 석유류, 통신비, 보육료 등 가격 안정과 정부 지원은 가계의 필수재에 대한 소비부담을 완화시키고 선택재에 대한 소비 여력을 늘렸다. 석유류, 통신비 등 가격 안정으로 가계 소비여력이 늘어났으나, 평균소비성향 하락 현상이 광범위한 품목에서 진행되고 있다. 소비재 중 일부 내구재를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가계의 소비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석기간 중 평균소비성향 하락 기여 품목이 상승 기여 품목보다 두 배 정도 많았다. 주거비, 자동차, 통신장비 등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평균소비성향 기여가 늘어난 품목이 없었다. 국제석유, 통신비 가격 안정 등으로 가계의 부담이 완화된 것이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 저성장 심리 지속 등에 기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상쇄된다. 소비재 중 자동차, 통신장비 등 일부 내구재 지출은 크게 늘어났지만 다른 품목들에서는 뚜렷하게 지출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평균소비성향을 높이기 위해 필수재 가격 안정이 다양한 부분의 소비로 연결되도록 유도하고, 가계의 주거비 및 가계부채 부담 경감, 소비심리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첫째, 필수재 가격 안정으로 늘어난 가계의 소비여력이 내구재, 비내구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의 소비로 연결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내구재를 중심으로 한 소비활성화 대책은 일시적으로 소비를 크게 늘리는 데 기여하지만 효과가 일회적일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비내구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으로 소비가 연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승용차나 대용량 가전제품 등 내구성 소비재의 경우 비교적 사용기간이 긴 소비재로 소비 진작의 효과가 일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내용기간이 비교적 단기인 비내구재 서비스 등의 소비를 진작하는 것은 중ㆍ장기적으로 가계의 소비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서비스 소비의 경우 여행객들의 수요에 맞는 관광 기반을 갖추어 많은 부분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여가 관련 소비를 국내에서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국내 가계의 니즈에 걸맞은 국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급 리조트와 골프장 등 가계의 수요에 맞는 관광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해외 관광 수요를 국내로 전환시키는 노력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낙후된 국내 관광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 명소와 맛집, 전통 유적 등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여 국내 여행 편의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둘째, 가계의 주거비 및 가계부채 부담 등을 완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 전ㆍ월세 안정화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통해 주택 및 전ㆍ월세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는 등 주거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주택 공급 확대 및 임대 주택의 활성화 등을 통한 전ㆍ월세 가격 안정, 이자비용 부담 축소 등으로 주거유지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에 대해 임차인 보조금 확대, 저리융자 자금 확대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자 육성을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 실물자산의 유동화, 가계 부채 만기 장기화 등을 통해 가계 부채 문제가 향후 도래하는 경기 회복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연착륙 노력이 요구된다. ▲ 셋째, 미래 불확실성으로 냉각된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 추진 의지는 각 경제 주체들에 대해 경기 회복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을 고조시킴으로써 가계들의 불안한 미래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대규모 할인행사 정례화 등을 통해 최근 억눌려 있는 소비심리를 자극해야 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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