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발로 뛴 노력...지역민들의 뇌리에 영원히 기억 돼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4.13 총선이 막을 내렸다. 지역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은 국회의원이 있는가하면 재선 의원이지만 좌절의 슬픔을 맛본 이들도 많다. 공천파동이나 경제위기 등 여러 이유로 각 당의 신뢰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적용했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에게 민심을 잃은 것이 이번 선거의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이번 선거에서처럼 선출 공직자는 지역민들에게 일 잘하는 의원으로 각인되길 바란다. 임기가 끝나면 호불호가 갈린다. 개인 사정상 정치의 손을 떼도 회자되는 인물이 있는 반면 다선 의원이라도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울타리공업(주) 박홍재 회장(전 부산시의원)은 전자의 인물로,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에게 회자되는 있다. 그간 박홍재 회장의 시의원 당시 업적과 현재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대상 위원회 후원하는 ‘제1회 2016 대한민국 산업 글로벌 大賞’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6월 15일 한국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전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정치인
부전시장. 부산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며 상징적인 명소다. 값은 저렴하고

 
먹거리는 즐비하다. 부산어묵의 대명사인 ‘고래사’가 어묵카페를 이 곳에 연 이유도 그만큼 시민이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부전시장이 이처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에는 박홍재 회장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이 시의원이던 2005년으로 거슬러 가보자. 당시 부전시장은 채소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어 큰 난관에 부딪혔다. 이 시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생곡매립장에 매립할 수 없어 부전시장 1천400여 점포에서 나오는 하루 평균 31.4t의 채소쓰레기를 매립하기 위해 기존 보다 4배 가까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하고 있었다. 상인들의 고충은 이루말 할 수 없는 지경. 대책 마련을 위해 상인들이 나섰지만 지자체에서는 묵묵부답이었다. 박홍재 회장이 나서 관련 실무 공무원들을 수십 차례 만난 끝에 말끔히 해결했다. 또한 협소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어다닌 덕에 공영주차장도 만들 수 있었다. 실제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부전시장이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에는 박홍재 전 시의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당시 대형마트가 인근에 입점함에 따라 폐업하는 이들이 늘어났는데, 이를 활성화시킨 장본인이다. 그의 발로 뛰는 행정이 없었다면 부산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 하마터면 없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늘 민원의 중심에서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그의 노고가 빛을 발한 것. 부전시장 상인들은 그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늘 마음 한 구석에 그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부산 명소 탄생의 주역
박홍재 회장의 민심 읽기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인 ‘더파크’에서도 나타난다. 폐쇄결정이 내려진 어린이대공원 내의 노후 된 동물원 확장사업을 민간사업자가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승인허가를 받는데 일조를 해 오늘과 같은 동물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이 동물원 기공식에

 
참석하여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허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박홍재 회장의 극찬이 상당했다고 한다. 부산 중심의 ‘송상현광장’의 경우도 박 회장이 추진했던 방안대로 설계되며 부산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됐다. 이외에도 동사무소와 지구대에 ‘민원친절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박 회장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일련의 헌신적인 지역사랑으로 박홍재 회장은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당시 44명의 시의원을 평가, 의정활동 30여 항목의 종합평가에서 의정활동부분 1등, 전체 종합평가 2등의 점수로 으뜸의원으로 선정되어 심사위원장인 장혁표 부산대 총장이 으뜸의원상을 시상,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그의 행적을 취재하는 동안 한 주민은 “민원 해결에 앞장서 준 활동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에 손을 놓고 사업에만 열중하고 있는
 
박 회장이지만,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이며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늘 고맙다”고 전했다.

박홍재 회장은...
현재 한국울타리공업(주)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 굴지의 울타리 공사업체다. 오직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울 업체가 주를 이루는 울타리업계에서 롤모델이 되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열심히다.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태양라이온스클럽 창립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등 여러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부산시와 지역을 위해 발로 뛰었다. 또 ‘박정희, 육영수를 좋아하는 모임’ 공동대표와 박사모 중앙상임고문, 중심국가 포럼 부산광역시 본부장 등을 맡았고, 현재도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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