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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테크널리지, 착한가격에 고성능인 무전선 무전기 청소기 개발대학과 연계한 발전기금 기탁도 할 예정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수많은 제품군 중에서 히트상품이 되기는 소위 별따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품질은 우수해야 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야 한다. 다양한 구매층도 확보해야 한다.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했지만, 사장되는 경우가 이 때문이다. 최근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청소기가 있다. ‘청소’는 어느 누구라도 하는 다수의 고객층이 있기에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됐다. 하지만 성능과 가격차이가 상당하다. 반면 에스엠테크널리지(박기량 대표)가 내놓은 무전선 무전기 청소기는 실용성과 성능, 착한가격까지 고객만족을 극대화시켰다. 해외에서도 두루 삼박자를 갖춘 이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는 이유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창조경영 부문 무역경영인 대상 수상 등 여러 상도 수상했다. 

계속해서 고안된 제품 출시...하지만 가격은 똑같다고?
중국의 샤오밍. 모방 기술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시켰다.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짙은 기업이 있다. 바로 에스엠테크널리지다. 이 기업의 첫 출발은 조선기자재 분야다. 당시 박기량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구매팀에서만 14년여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조선기자재와 전기 전장류 수입과 같은 무역을 하면서 조선관련 회사에 공급하고 있었다. 성실함과 발빠른 정보 덕에 해외 여러 업체의 에이전트를 하면서 소수의 인원으로 5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조선업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규 사업을 모색했다. 해외무역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그였기에 가격 경쟁력과 편리성, 가소성 등이 뛰어난 ‘청소기’라는 아이템에 눈을 떴다. 무전선, 무밧데리, 무전기 청소기에 매료된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엔지니어로 새 삶을 살아가게 됐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박기량 대표에게 딱 맞는 말. 우여곡절 끝에 착한가격에 고성능을 자랑하는 신제품이 개발하게 된 것. 시제품이 출시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타 사 이름으로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엔지니어가 된 그에게는 현재의 만족은 있을 수 없었다. 다시 고안하고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시키며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계속 출시하게 된 것. 현재 시장에서 주름잡고 있는 ‘코코킹 진공 청소기’는 7천개의 대형먼지솔과 4천개의 헤드솔 2개로 먼지를 잡아낸다.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 걸레를 부착시키는가 하면 흡입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더 많은 솔을 추가하는 신제품을 내 놓았다.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개발됐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팁도 전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격의 변화가 없다는 부분. 기술적 향상이 따랐고 더 많은 부품이 소모됐기에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 기업만이 가지는 자체 기술력과 ‘다 함께 잘 사는 사회 건립’이라는 박기량 대표의 지론이 반영 돼 가격을 현상 유지시켰다. 한편, 에스엠테크널리지는 향후 홈쇼핑 진출을 염두해 ‘통돌이 밀대걸레’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손쉽게 세탁과 탈수가 가능하다. 외관상의 이미지도 럭셔리 해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장식용품으로 보인다. 특히 돌아가는 헤드기어의 특허도 가지고 있다.

총판 및 투자 파트너가 있다면 더 큰 성장 이룰 것
에스엠테크널리지가 생산하는 청소기는 착한가격에 고성능이라 재차 홈쇼핑에 반영된다면 무한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 마진이 높아 총판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면 서로간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의 바이어와 연계 돼 본격 수출전선을 그린다면 개개별 이득을

   
 
넘어 국가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미 한 번 구매한 소비자나 주변 반응, 미얀마 등 몇몇 국가에 수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은 증명됐다. 지금까지 제품 개발에만 몰두한 기업이기에 제품의 우위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없었지만, 총판이나 수출업자 등이 함께한다면 제2의 샤오밍으로 급성장할 수 있다. 박기량 대표는 “총판이나 해외시장 공략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함께 한다면 제품 개발에 보다 몰두할 수 있고, 곧 이익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함께 하는 동반자가 있기를 바랐다. 사실 획기적인 제품이 개발 돼 활화산처럼 타오를 준비를 마쳤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제2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취재를 하면서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장에서 작은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에스엠테크널리지와 함께 하는 것이 한 방법임을 새삼 느꼈다. 한편, 에스엠테크널리지는 대학과 연계한 기부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유통 마진을 없애고 각 대학교에 납품하며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것. 이미 부산지역 몇몇 대학과 논의 중이며 전국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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