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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변신, 타 새마을금고의 벤치마킹이 된 특별함남양산새마을금고의 내부고객 만족, 외부고객의 사랑으로 이어져

[양산=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모든 은행업무를 취급하는 새마을금고. 타 은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서민들 편에 서서 금융혜택을 주고 있는 점이다. 또한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영업망이 확충돼 있어 편리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익금은 전부 지역 발전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잘나가는 새마을금고에 사는 동민이라면 떡 하나라도 얻어 먹을 수 있다. 대표 새마을금고를 꼽자면 남양산새마을금고(최갑택 이사장)를 들 수 있다. 매년 실적 100%씩성장에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회환원, 지난 4월 전국 최고 시설의 본점을 마련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며 타 새마을금고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매년 100%씩 성장...초우량 금고로 도약
전국 새마을금고 중 으뜸은 어디인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남양산새마을금고다.

   
 
이곳은 최근 4년동안 모든 실적 수치가 100% 씩 성장을 이어가며 자산, 공제 3,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결은 뭘까. 먼저 수장을 맡고 있는 최갑택 이사장이 있다. 엔지니어로 직장생활 십수년과 건설회사를 운영한 사업가이자 모 신문사 기자도 역임했다. 무엇보다 고향을 발전시키고픈 열정이 충만하다. 취임 당시 이 금고는 전국 1,600여개 새마을금고 중 1,000등에도 들지 못했었다. 무엇보다 금리는 낮아지고 직원들이 많아 경쟁력은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자연스레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일주일을 몰두한 그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 금고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먼저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자체 분석을 했다. 소위 잘나가는 전국 새마을금고를 찾아 벤치마킹하며 남양산새마을금고의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나갔다. 두 번째는 신문사 기자 출신답게 위기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개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직장인으로서의 경험을 적용해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특히 고객을 응대하는 ‘친절’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서비스 정신이 깃들게 됐다. 덕분에 자산 1,700여억원과 공제계약고 1,200여억원, 회원 23,000여명을 두는 건실한 금고이자 전국 150위권에 진입하는 초우량 새마을금고로 재탄생하게 됐다. 최갑택 이사장은 “사실 금융권 환경은 금리가 낮아지면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며 “이 같은 상황을 알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남다른 지역사랑 표현
남양산새마을금고는 특별하다. 실제 본지가 직접 찾은 이곳은 직원들 하나하나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금고의 출입문이 열리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응대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알아듣기 힘든 금융용어는 피하고 세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먼지 하나 없을 정도의 깨끗함은 심적 만족을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훈훈함이 감도는 분위기다 보니 지역에서는 남양산새마을금고를 꼭 다시 찾는다. 최갑택 이사장은 “내부고객(직원)이 만족해야 외부고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며 “만족감은 결국 스스로 일거리를 찾게 됐고 사고도 예방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남양산새마을금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급여를 대폭 인상했고, 복리 증진에 힘썼다. 소통을 위한 회의와 회식도 적절히 병행해 나가 한가족 같은 동료애가 쌓였다. 앞으로 10년 안에 직원들이 경제적문화적으로 지역에서 10%안에 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자랑인 지역공헌에도 이 금고만의 특별함도 함께했다. 바로 문화강좌. 노래교실과 요가 댄스스포츠, 영화상영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양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센터로 자리잡으며 연일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화합 차원에서 산악회를 조직하고 야유회도 주선한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최갑택 이사장은 “서민금융의 중심답게 친절과 정리정돈을 기본으로 금리는 더 주고 있다. 여기에 환원이라는 남다른 지역사랑을 표출하니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도 늘게 됐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응대해나가고 더 큰 환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국 최대규모인 신축본점
남양산새마을금고의 성장은 전국 최대규모, 최고의 시설로 탈바꿈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4월 준공식을 갖고 물금읍 신도시 중심상업지에 대지 612평에 연건평 2,400평 규모의 전국 최대규모인 신축본점을 오픈하게 된 것. 현재 이곳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립 공사가 한창인데, 입주 후에는 제2의 도약기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고 자체적으로도 2~3년 후에는 전국 10위 안에 드는 새마을금고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기상조일지 몰라도 아직 입주민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본점 이전 2개월만에 1년치 실적을 거두는 대 성과를 이뤘다. 새롭고 쾌적한 환경,  더 넓어진 문화센터를 찾는 지역민들도 넘쳐났다. 인터뷰 말미에 아파트 건설에 힘입어 은행권들의 진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응할 복안이 있는지 물었다. 최 이사장은 “은행권들이 온다면 대환영이다. 사실 우리는 홍보 예산을 아껴 사회공헌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들이 온다면 고객들이 모이는 금융환경이 만들어진다”면서 “하지만 고객들은 지역에 환원하고 친절서비스, 금리 혜택이 높고 안전한 우리 금고를 찾을 수 밖에 없으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노동진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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