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따르면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특허출원은 2010년 3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에 11건으로 급증하였고, 2012년에 4건으로 감소하였으나 2013년에 9건, 2014년 10건에 이르는 등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소형화, 경량화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통신 기술의 성장에 부응하여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 무선통신, 중앙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기술 등의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되어, 개인이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하여 방사능을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장치에 전송할 뿐만 아니라, 복수의 휴대형 단말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방사능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현황을 보면, 일반적인 휴대형 측정기의 특허출원이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측정기가 8건, GPS형과 블루투스 통신형이 각각 2건 등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근래 들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식품에 대한 방사능 측정 기술 비중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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